책돌이는?
책읽는 어린이를 형상화한어린이도서연구회 마스코트입니다.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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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원칙에 맞는
단행본 위주의 책을 골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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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디아의 비밀
E. L. 코닉스버그 글, 그림 | 햇살과나무꾼 옮김
비룡소 | 2000년 | 208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3,000원
내용
클로디아는 딸이라는 이유로 혼자 집안일을 해야 하고 늘 똑같은 하루하루가 지겨워 가출을 결심한다. 가출 장소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다. 가출 경비를 위해 동생 제이미를 끌어들인 클로디아는 계획대로 무사히 미술관에 숨어든다. 밤이면 16세기에 만들어진 침대에서 잠을 자고 낮에는 관람객 틈에 끼어 공부를 한다. 그러다 미켈란젤로의 천사 조각상에 관심을 갖고 그 비밀을 추적한다. 둘은 조각상을 판 프랭크와일러 부인을 찾아간다. 부인은 조각상이 진품인 증거가 되는 밑그림을 가지고 있다. 부인은 클로디아의 모험이야기를 듣는 조건으로 조각상 밑그림을 주겠다고 한다. 클로디아는 새로운 비밀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
키오스크
아네테 멜레세 글, 그림│김서정 옮김
미래아이 | 2021년 | 32쪽
11세부터 | 그림책 | 18,000원
내용
올가는 거리에 있는 가판대인 키오스크에서 일하며 산다. 가판대는 벽에 발이 닿는 아주 작은 곳이다. 올가는 밤이면 노을이 있는 바다를 상상한다. 어느 날 키오스크와 함께 넘어지며 움직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신이 나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바닷가에 도착해 새로운 일상을 발견한다. -
타이타닉을 구하라
플로라 들라기 글┃이혜정 옮김
산지니 | 2024년 | 80쪽
11세부터 | 역사 | 25,000원
내용
1912년 4월 15일 한밤중 작은 여객선 카르파티아호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를 구하러 달려간다. 선원들은 구명보트를 준비하거나 식당을 간이병동으로 바꾸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고 승객들은 구조된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살폈다. 그림으로 항해에 필요한 여러 장비와 기술, 여객선의 구조를 자세히 보여준다. -
탄광마을 아이들
임길택 시｜정문주 그림
실천문학사 | 2004년 | 142쪽
11세부터 | 시 | 12,000원
내용
시인이 아이들의 눈과 입이 되어 탄광마을 사람들의 세계를 시에 담았다. 강원도 탄광마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가난하고 힘겹고 때론 위험한 탄광마을 생활을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순박하게 그렸다. -
태양을 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염명순 글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 196쪽
11세부터 | 예술 | 13,000원
내용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서른일곱에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그의 삶과 작품을 담았다. 연대별로 나열한 단조로운 위인전 형식을 탈피하여 가족, 연인, 친구 고갱 이야기 등 흥미로운 실화를 소개해 고흐의 생애를 영화 보듯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작품을 한 면이나 양면에 크게 배치해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한 번도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고흐였지만 미술에 대한 깊은 열정을 글과 그림에서 느낄 수 있다. 중간중간 정물화, 유화, 판화, 원근법 등을 설명하여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토끼전
김성재 글 | 백대승 그림
현암사 | 2015년 | 111쪽
11세부터 | 옛날이야기 | 10,000원
내용
토끼전의 여러 판본 가운데 신재효가 정리한 완판본 《토별가》를 저본으로 삼은 판소리계 소설이다. 유혹하는 자라와 망설이는 토끼의 밀고 당기는 사건 전개가 재미난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재치를 잃지 않는 토끼의 배짱과 용왕의 병을 낫게 하는 약은 토끼 간이 아니라 똥이라는 반전은 큰 웃음을 준다. -
토비의 특별한 여름
발레리 홉스 글 | 장윤경 그림 | 유향란 옮김
주니어김영사 | 2008년 | 180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8,900원
내용
암투병 중인 토비는 여름방학을 시골에서 보낸다. 암이 재발한 것을 알았지만 더 이상 항암 치료를 받지 않기로 한다. 그곳에서 더 이상 시를 쓰지 못 하는 시인, 펄 할머니를 만난다. 암과 싸우고 있는 소년과 아무 희망 없던 노인은 죽음을 마주한 공통점이 있다. 암소 꽃님이의 죽음을 통해 두 사람은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삶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다. 남다른 어려움에 처한 토비는 독자한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서사 전개가 잔잔하고 서정적이다. -
통일 할아버지 문익환
김남일 글
사계절 | 2018년 | 237쪽
11세부터 | 인물 | 12,000원
내용
문익환은 분단시대의 통일운동가이자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민주 투사이다. 그는 통일된 나라를 꿈꾼 김구,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장준하의 삶에 감명을 받아 그들의 뒤를 잇기로 결심했다. 진정한 평화가 오려면 분단 상태를 넘어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통일맞이 칠천만겨레모임’을 만들었고, 동서 냉전 체제에서 남한과 북한이 날카롭게 맞서는 상황을 변화시키려고 온 힘을 다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독재 정권에 대항한 문익환의 삶을 따라가면 굴곡 많은 한국의 근현대사를 절절히 느낄 수 있다. -
통조림 속의 인어 아가씨
구드룬 파우제방 글 | 마르쿠스 그롤릭 그림 | 김경연 옮김
비룡소 | 1997년 | 100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6,500원
내용
여섯 가지 이야기에는 주위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느낌과 생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인어 아가씨가 정어리 통조림 속에서 나와 가족들을 놀라게 한다. 인어는 자라 바비인형만 해지더니 금세 어른만큼 커진다. 엄마는 집에서 키울 수 없다고 선언하고 아빠는 바다에 데려다 주려고 집을 나서는데 인어는 호수로 뛰어든다. 가족들은 휴가 때 호수에서 뭔가 첨벙거리며 튀어 오르는 것을 본다. 또 피를 싫어하고 시금치를 좋아해 부모님을 당황하게 하는 별난 흡혈귀 바질 이야기도 재미있다. 바질은 흡혈귀 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하지만 언제나 당당하다. -
트럼펫을 부는 백조
엘윈 브룩스 화이트 글 | 프레드 마르셀리노 그림 | 김태훈 옮김
산수야 | 2020년 | 280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2,000원
내용
샘은 캐나다에서 캠핑을 하며 트럼펫 백조 가족을 알게 된다. 그 중 막내 백조 루이는 트럼펫 백조로 태어났지만 다른 형제자매와 달리 트럼펫 소리를 내지 못한다. 루이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샘을 찾아가 샘과 함께 학교에 다니며 글을 배운다. 하지만 루이가 배운 글은 백조 세계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루이가 사랑하는 세레나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해 힘들어하자, 아빠 백조는 결국 악기점에서 트럼펫을 훔친다. 악기점에 트럼펫 값을 갚기 위해 루이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장애를 가진 자신의 한계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는 루이와 도움이 필요할 때 늘 곁에서 도와주는 샘의 우정이 아름답다. -
트리갭의 샘물
나탈리 배비트 글 | 윤미숙 그림 | 최순희 옮김
오늘책 | 2022년 | 216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3,000원
내용
터크 씨 가족은 우연히 트리갭 숲의 샘물을 마시고 영원한 삶을 얻는다. 아버지 터크는 삶은 한순간도 똑같지 않고 움직이고 자라고 변하는 것이라며 자기 가족에게는 생명의 수레바퀴가 멈춰버렸다고 말한다. 반면 막내아들 제시는 삶은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숲에서 만나 터크 씨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소녀 위니에게도 샘물을 마시고 자신과 함께 있자고 권한다. 이렇듯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가족마다 다르다. 여기에 샘물의 비밀을 알고 이를 돈벌이에 써먹으려는 노란 옷의 남자가 나타난다. 작가는 영원한 삶과 죽음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법한 질문을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보여준다. 영원히 살게 된다면 우리는 행복할까, 불행할까? -
트윈스
배리언 존슨 글 | 섀넌 라이트 그림 | 심연희 옮김
보물창고 | 2022년 | 256쪽
11세부터 | 만화 | 16,500원
내용
프랜신과 모린은 항상 붙어 다니는 쌍둥이 자매다. 중학교에 들어가자 다른 수업을 듣거나 서로에게 숨기는 일도 생긴다. 프랜신은 학생회장 선거에 나가고 모린 역시 후보로 나선다. 둘 사이의 오해와 다툼이 잦아지자 선거가 끝날 때까지 방을 따로 쓰기로 한다. 서로 다른 쌍둥이 자매 사이에서 벌어지는 소동이 유쾌하다. -
파란 막대 파란 상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 그림 | 이지원 옮김
사계절 | 2023년 | 64쪽
11세부터 | 그림책 | 18,000원
내용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집안 대대로 전해오는 파란 막대와 파란 상자를 아홉 살 생일 선물로 받는다. 함께 받은 낡은 공책에는 예전에 이것을 받았던 아이들이 어떤 놀이를 했는지 적혀 있다. 구성이 같은 두 이야기가 책 앞과 뒤에서 시작되어 중간에서 만나는 형식이 독특하다. -
파랑새 시인, 한하운
한영미 글 ㅣ 신진호 그림
산하 | 2020년 | 124쪽
11세부터 | 인물 | 12,000원
내용
문둥이 시인 한하운의 이야기이다. 한센병에 걸린 그를 사람들은 더러운 전염병 환자 취급을 하며 멸시하고 내쫓았다. 한하운은 이리저리 쫓겨 다니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시로 담아냈다.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이들과 자립의 길을 찾아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을 준다. -
파브르 곤충 이야기
장 앙리 파브르 원저 | 성기수 글 | 백남호 그림
사계절 | 2009년 | 168쪽
11세부터 | 자연의 세계 | 12,000원
내용
《파브르 곤충기》에서 파브르의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면서도 흥미를 느낄 만한 이야기 4편을 뽑아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어쓴 책이다. 살아남기 위해 양배추 밭을 망치는 큰배추흰나비와 천적인 배추나비고치벌의 관계를 오랜 시간에 걸친 관찰로 알아내고 작은 생명들 사이에 생존을 둘러싼 무서운 싸움이 사람 사는 세상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파브르는 금색딱정벌레, 송장벌레, 떡갈나무하늘소의 삶도 관찰과 실험을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은 곤충학의 발달로 새롭게 알게 된 오류를 바로잡고 세밀하고 다양한 그림과 사진, 정보 상자를 두어 재미있게 읽힌다. 곤충의 놀라운 세계에 한 발 다가가게 하는 책이다. -
파브르에게 배우는 식물 이야기
바람하늘지기 기획 | 노정임 글 | 안경자 그림 | 이정모 감수
철수와영희 | 2014년 | 156쪽
11세부터 | 자연의 세계 | 18,000원
내용
서로 돕고 사는 식물의 특징에 주목한 《파브르 식물기》를 우리나라에 흔한 식물로 바꿔 쓴 책이다. 히드라를 가위로 자르는 실험으로 나무들이 오랫동안 살 수 있는 힘이 식물의 눈에 있음을 알려 준다. ‘고집스런 뿌리’, ‘열매는 씨앗을 담는 그릇’처럼 재미난 표현과 설명을 잘 표현한 그림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
파울라 날다
조란 드르벵카 글 | 페터 쉐소우 그림 | 박경희 옮김
국민서관 | 2008년 | 89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9,000원
내용
사촌들까지 합하면 백 명은 되는 대가족 중 파울라만 유일하게 뚱뚱하다. 아빠를 비롯하여 삼촌들까지 파울라를 한 번도 공중으로 붕 띄워 주지 않고 파울라만 다가가면 모두 허리가 쑤신단다. 그러나 봄과 함께 호주에서 온 히람 삼촌은 파울라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건네고 하늘 높이 붕 띄워 주기까지 한다. 그때부터 다음 해 봄이 올 때까지 하늘에 떠 있는 파울라에게 가족들은 온갖 관심을 보이지만 파울라는 내려오지 않는다. 1년 동안 하늘에서 생활하는 파울라는 어떻게 땅으로 내려올까? 혼자 뚱뚱해 외로운 파울라는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까? -
파피
애비 글 | 원유미 그림 | 전하림 옮김
보물창고 | 2019년 | 216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2,800원
내용
파피의 가족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뉴하우스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 오래전부터 숲을 다스려온 수리부엉이는 이사를 허락하지 않는다. 수리부엉이가 불안해하고 무언가를 감추는 듯하자 파피는 의문을 품는다. 수리부엉이의 비밀을 밝히려고 파피는 뉴하우스로 향한다. 거대한 숲을 가로지르는 파피의 모험이 시작된다. -
판소리 - 조선 팔도를 울리고 웃기다
김기형 글 | 강전희 그림
문학동네 | 2012년 | 52쪽
11세부터 | 예술 | 12,000원
내용
판소리는 조선에서 제일가는 인기예술이었다. 한 소리꾼은 앞 못 보는 심봉사처럼 눈은 감고 소리를 하다가 인당수로 떠나는 심청이가 되어 애절하게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뺑덕어미로 등장할 땐 능청스럽게 얄미운 행동을 보여주는 등 혼자서 소리판을 이끌어간다. 청중은 소리꾼의 손동작 하나, 떨림 하나에 울고 웃으며 소리판을 더 커지게 하고 소리꾼은 청중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야 명창이 되었다. 판소리는 서민들의 예술에서 출발하여 전 계층의 사랑을 받으며 민족예술로 승화되어 오늘날까지 전승되는 문화유산이다. 판소리 다섯 마당의 내용과 의미, 판소리의 용어와 명창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판소리란 무엇인지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준다. -
팔 거리의 아이들
몰나르 페렌츠 글 | 귀도 피니 그림 | 한경민 옮김
비룡소 | 2006년 | 320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3,000원
내용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팔’ 거리. 같은 또래 소년 열 명이 매일 공터에 모인다. 소년들은 군대와 같은 체계를 가지고 그들의 아지트이자 조국을 지킨다. ‘퓌베스케르트’ 거리 아이들이 나타나 공터를 빼앗으려 하고 선전포고가 오간 뒤, 전쟁이 시작된다. 보커의 뛰어난 지휘와 아이들의 단결, 무엇보다 가장 작고 약해 아이들의 졸병 노릇을 도맡아 하던 네메체크의 활약으로 팔 거리 아이들은 마침내 공터를 지켜낸다. 대장 자리를 노리고 상대편에 정보를 제공하는 게렙, 세 번이나 물에 빠지면서도 끝내 자기편을 배신하지 않는 네메체크, 네메체크의 죽음을 지켜보는 대장 보커. 묵직한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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