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책읽는 어린이를 형상화한어린이도서연구회 마스코트입니다.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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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원칙에 맞는
단행본 위주의 책을 골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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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선생님
이오덕 원작 | 박건웅 그림
고인돌 | 2016년 | 231쪽
11세부터 | 만화 | 14,500원
내용
아이들과 산으로 들로 수업하러 나가는 선생님. 엉터리 거짓소리로 가득한 어른들의 말을 멀리하고 깨끗한 우리말로 글을 쓰라 하던 선생님.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이 시골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잘 담고 있다. 마지막 장에는 권정생 작가를 만나는 장면과 색연필로 단순하게 그린 동화 〈강아지 똥〉도 실려 있다. -
이웃집 빙허각
채은하 글┃박재인 그림
창비 | 2024년 | 192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3,800원
내용
덕주는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가난한 양반집 딸이다. 나루터가 보이는 언덕에서 새벽마다 빙허각 할머니를 만난다. 빙허각은 음식과 옷을 짓는 법, 몸을 건강히 하는 비결을 한문으로 쓴다. 덕주는 백성의 삶을 이롭게 하는 책이라면 쉬운 언문으로 써야 한다고 말한다. 덕주는 빙허각을 도우며 새로운 꿈을 꾼다. -
이유가 있어서 함께 살아요
아일사 와일드 글 | 아비바 리드 그림 | 류충민, 류재헌 옮김 | 브라이오니 바, 그레고리 크로세티 기획
원더박스 | 2021년 | 49쪽
11세부터 | 자연의 세계 | 14,000원
내용
나무는 신호물질을 보내 곰팡이가 뿌리 속으로 들어 올 수 있게 한다. 곰팡이는 나무가 주는 당분을 먹고 뿌리가 가기 힘든 작은 틈 사이로 균사를 뻗어 물과 영양분을 끌어와 나무에게 준다. 세균도 찾아와서 이들과 관계를 맺는다. 미생물과 나무가 이루는 숲의 네트워크가 그림과 함께 흥미롭게 펼쳐진다. -
이젠 괜찮을 거야
캐럴린 코먼 글 | 노도환 그림 | 윤미성 옮김
개암나무 | 2008년 | 136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8,500원
내용
제이미네 가족은 새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다 도망쳐 산 속 트레일러에 숨는다. 정신적 충격으로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며 학교도 다니지 못 하지만 선생님과 얼 아저씨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는다.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가정 폭력을 이웃과 사회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잘 드러났다. 제이미가 ‘마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상처를 치유하고, 새 삶을 여는 장면을 밀도 있게 그렸다. -
이희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슬람 제대로 알기
이희수 글
푸른등대 | 2021년 | 176쪽
11세부터 | 사회 | 15,000원
내용
이슬람인의 생활과 문화, 종교에 대해서 간결하게 설명한 책이다. 세계 많은 사람이 믿는 이슬람 종교와 문화에 대해 선입관을 버리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여자들이 왜 베일을 쓰는지, 이슬람인이 믿는 알라는 누구이고 꾸란은 뭔지, 성지순례는 왜 하는지, 이슬람이 어떻게 퍼지게 되었는지 쉽게 쓰여 있다. 또한 풍부한 사진으로 보여주는 이슬람인의 생활모습, 유물, 풍경은 이슬람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슬람 국가를 움직이는 사람들인 아라파트, 사담 후세인, 무라파크, 무스타파 들을 소개하였는데, 그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현재의 시각을 감안하여 읽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겠다. -
인간의 오랜 친구 미생물 이야기
외르크 블레히 글 | 공미라 그림 | 염정용 옮김 | 김사열 감수
웅진주니어 | 2007년 | 119쪽
11세부터 | 자연의 세계 | 8,500원
내용
마침표보다 더 작은 미생물에게 인간은 살기 좋은 우주다. 한때 인간은 미생물들은 무조건 해롭다고 오해하였다. 그러나 이미 오랜 세월 함께 살아왔다는 사실은 미생물이 제거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이라는 증거다. 이 책은 우리 몸 안과 밖에 살고 있는 500여 종의 세균과 진균, 바이러스, 각종 진드기, 벼룩, 단세포 생물을 제대로 알 수 있게 조목조목 보여 준다. 각종 냄새와 세균과의 관계, 병원균을 막아주는 피부 세균 이야기, 방귀 기저귀, 위를 가진 로봇, 벼룩 서커스, 거머리 치료 등 흥미로운 읽을거리와 광우병 인자 ‘프리온’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
인권 변호사 조영래
박상률 글ㅣ 한병호 그림
사계절 | 2005년 | 218쪽
11세부터 | 인물 | 10,800원
내용
한국 현대사에서 독재에 항거하여 민주화운동을 펼쳐나간 인권 변호사 조영래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해방 직후 태어나 마흔세 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조영래는 항상 어려운 사람 편에 서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수감생활까지 치러야 했다. 그는 초기에 《어느 청년노동자의 삶과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전태일 평전》의 숨은 저자였으며 민청학련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 한국 현대사에서 쟁점이 된 사건들의 변호를 맡았다. 한국 현대사 속 인권, 노동, 민주화운동 과정을 상세히 알 수 있는 작품이다. -
인디고의 별
힐러리 매케이 글 | 전경화 옮김
책과콩나무 | 2010년 | 336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0,000원
내용
열두 살 남자아이 인디고는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반 친구를 괴롭히는 빨강머리 대장 패거리를 말렸다가 도리어 자신이 따돌림을 당한다. 병으로 한 학기 가까이 쉬다가 다시 학교에 나가도 여전히 분위기는 살벌하다. 한 학교에 다니는 누나가 와서 패거리를 제압하지만, 이번에는 미국에서 온 전학생 톰이 따돌림 대상이 된다. 그러나 톰은 아이들이 아무리 괴롭혀도 굴복하지 않고 맞선다. 톰은 부모가 이혼한 후 재혼한 아빠와 갈등을 빚다가 영국 할머니네에 와 있다. 집에서도 이곳에서도 외로웠던 톰은 인디고네 집에 드나들며 각양각색의 가족들을 만난다. 인디고와 톰이 서서히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톰이 아빠와 화해하는 과정, 인디고네 사 남매와 엄마 아빠의 개성 있는 삶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인어 소녀
도나 조 나폴리 글 | 데이비드 위즈너 그림 | 심연희 옮김
보물창고 | 2018년 | 192쪽
11세부터 | 만화 | 22,000원
내용
수족관 ‘오션 원더스’에는 인어 소녀가 있다. 수족관의 주인 넵튠은 사람들에게 쇼를 보여주고, 인어 소녀는 관람하러 온 또래 소녀 리비아와 친구가 된다. 인어 소녀는 리비아를 만나기 위해 몰래 수족관 밖의 세상으로 나간다. 푸른색과 녹색을 주조로 소녀의 눈동자와 바다 위 비바람까지 세밀하게 묘사한다. -
인어 소녀
차율이 글 | 전명진 그림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 180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4,000원
내용
규리는 혼혈 인어다. 어느 날 인어인 아빠가 사라지자 규리는 아빠를 찾으러 바다로 간다. 그곳에서 인어 소년 탄을 만나 카슬이 지배하는 인어 세계로 들어간다. 카슬은 자신의 복수와 욕망을 위해 바다 생물을 인질로 잡고 노예로 삼는다. 규리 아빠도 카슬의 노예로 잡혀 있다. 규리는 카슬과 맞서 싸운다. -
일곱 개의 화살 1-2
이현 글 | 이지혜 그림
문학동네 | 2017년 | 196, 188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권 12,500 2권 11,500원
내용
아주 먼 옛날 가온국에는 이야기 하나가 내려오고 있다. ‘용마의 아이들이 있어 일곱 번째 화살로 어둠의 심장을 쏘리라.’는 전설은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으로 남아 있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세 아이는 세상을 지배하려는 검은 기운을 물리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과 도전을 한다. -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박효미 글┃임나운 그림
주니어RHK | 2024년 | 164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5,000원
내용
사랑과 결별에 관한 이야기 다섯 편이 들어있다. <사랑의 물 분자>에서 하나와 지완이는 커플이 된다. 둘이 만나기로 한 분식집에서 하나는 만두를 좋아한다는 톡을 보낸다. 지완이는 늦게 와서 떡볶이만 시킨다. 톡을 확인하지 않고 답도 없는 지완이에게 하나는 서운하다. 하나는 커플 규칙을 만들지만 지완이는 시큰둥하다. -
일요일의 아이
구드룬 멥스 글 |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그림 | 김라합 옮김
비룡소 | 2006년 | 213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0,000원
내용
‘나’는 행운을 준다는 일요일에 태어났지만 부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고아원에서 지낸다. 다른 아이들은 일요일이 되면 주말에만 부모가 되어주는 집으로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나와 바보 같은 카를리만 남아있어야 하는 일요일은 지루하고 싫다. 어느 날 나에게도 주말 엄마가 생긴다. 울라 아줌마는 상상했던 부유하고 우아한 엄마는 아니지만 공원을 산책하고 목욕을 같이 하며 나를 즐겁게 해준다. 게다가 울라 아줌마는 나와 새로운 가족을 이루기 위해 결혼, 입양 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울라 아줌마를 독차지하고 싶어 카를리를 미워했지만, 이제 가족이 생기면 카를리를 집으로 초대하고 싶어진다. -
읽다 보면 공룡 박사
박진영 글 | 최유식 그림
창비교육 | 2022년 | 216쪽
11세부터 | 자연의 세계 | 14,000원
내용
아무도 본 적 없는 공룡의 피부색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놀랍게도 피부 화석에 남아 있는 색소기관의 모양을 보고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비슷한 구조를 지닌 새나 악어를 연구하여 공룡의 소리도 알아내고 있다. 지능은 어느 정도인지, 몸집은 어떻게 거대해질 수 있는지 연구 과정이 잘 들어있다. -
잃어버린 겨울 방학
이소완 글 | 함주해 그림
봄볕 | 2023년 | 184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4,000원
내용
<잃어버린 겨울 방학>의 영수는 아빠와 다투고 외갓집으로 떠난 엄마가 보고 싶다. 혼자서 기차를 타고 찾아가 보름 만에 만난 엄마는 낯설기만 하다. 영수는 아빠가 미워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기 처지가 서럽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자기밖에 모르는 부모를 원망하는 마음 사이에서 힘겨워하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가슴 시리다. 짝 태수의 시계를 훔친 경태와 경태를 의심하는 태수가 말하기 숙제를 통해 화해하는 <만우절 연극>, 할머니의 죽음이 슬프기보다 무서웠던 주인공이 모자를 통해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두려움을 이겨내는 <할머니의 모자>가 실려있다. -
자존심
김남중 글 | 이형진 그림
창비 | 2006년 | 171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0,800원
내용
동물과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 7편을 실었다. 민호는 말 잘 듣는 진돗개를 가지고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데리고 온 개는 반신불수에 민호에게 고분고분하지도 않다. 비가 많이 온 날 진돗개는 비를 흠씬 맞아 병이 나고, 민호는 진돗개를 돌보지 않았다고 아버지에게 호된 꾸지람을 듣는다. 남식이는 혼자 새장 돌보기가 버겁다. 처음 새장을 만들 때는 좋아서 그러기로 아버지와 약속하고 용돈도 받지만 쉽지 않다. 화가 나서 새들을 거칠게 대했더니 수컷 백한이 새장을 빠져나가 사라져버렸다. 친구들과 백방으로 찾았지만 결국 죽어 돌아온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동물들은 모두 호락호락하지 않다. 사람들도 동물들에게 뻣뻣하게 다가간다. 동물에게도 나름의 자존심이 있다는 걸 인정할 때 교감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자질구레 신문
김현수 글 | 홍선주 그림
한겨레아이들 | 2013년 | 196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9,000원
내용
단편집. <자질구레신문>은 주인공이 동네 소식지 기자가 되어 겪는 소박한 체험을 그렸다. 전철에서 우연히 ‘자질구레신문’을 읽은 주인공은 다음 소식이 궁금해 신문사를 찾았다가 신문 발행에 참여하게 된다. 어미를 잃은 고양이를 온 동네 사람이 보살피고, 다쳐 청소 일자리를 잃은 할머니가 베트남에서 온 아줌마의 산후조리를 돕고, 동네 사람들의 일손으로 칼국수 집을 살리는 등 자질구레한 소식들로 공동체의 일상을 따뜻하게 그린다. <불사신>은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통노래>는 부모 없이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사는 여자아이의 생활을, <쭝끄빤썸>은 중국음식 배달을 하는 주인공이 공사반대시위를 하는 산에 배달 갔다 공권력과 대결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
작은 사람
레이먼드 브릭스 글, 그림 | 이지원 옮김
논장 | 2005년 | 64쪽
11세부터 | 그림책 | 12,000원
내용
어느 날 존 앞에 난데없이 손바닥만한 사람이 나타나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달라고 한다. 존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작은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지만 작은 사람 역시 지지 않고 대든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와 우리의 삶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
작은 책방
엘리너 파전 글 | 에드워드 아디존 그림 | 햇살과나무꾼 옮김
길벗어린이 | 2005년 | 359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2,000원
내용
작은 책방의 먼지 쌓인 책들 속에서 작가의 꿈을 키워온 엘리너 파전의 단편 20편이 담겨있다. 더 큰 세상을 알고 싶어서 스스로 어항을 선택한 금붕어 이야기, 자신의 시녀와 결혼하는 임금님 이야기, 머리카락이 가장 긴 공주가 여왕이 되는 나라 이야기, 아버지가 선의로 한 거짓말을 믿고 자신의 당나귀를 꿈꾸다가 실의에 빠진 아이 이야기. 이야기는 가볍고 경쾌하게 전개되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나 가치관은 소박하고도 진지하다. 간결하면서도 시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는 이야기의 생명력을 더해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이 사는 곳과 다른 세계, 다른 시대를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기대해 본다. -
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
김일옥 글 | 김옥재 그림
스푼북 | 2023년 | 132쪽
11세부터 | 역사 | 14,000원
내용
일제는 영생 여고보 박영희의 일기장을 꼬투리 삼아 조선어학회를 탄압했다. 이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말과 글을 지키려고 싸운 또 하나의 독립운동 현장을 만난다. 사투리를 모으기 위한 말모이 작전과 전쟁 중 잃어버린 사전의 원고를 찾는 과정은 감동을 준다. 사이사이에 있는 정보글은 사건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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