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책읽는 어린이를 형상화한어린이도서연구회 마스코트입니다.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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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원칙에 맞는
단행본 위주의 책을 골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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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이경혜 글 | 이은경 그림
문학과지성사 | 2022년 | 247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4,000원
내용
서꽁치는 글을 읽을 줄 아는 고양이다. 책 읽는 재미에 빠져서 읽기를 멈출 수가 없다. 그러다 사람들에게 책 읽는 고양이라는 사실을 들킨다. 사람들은 꽁치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고 우리에 가둔다. 꽁치는 우리를 탈출하여 나고 자란 섬을 떠나 도시로 간다. 꽁치가 들려주는 모험과 사랑 이야기가 생생하다. -
책과 노니는 집
이영서 글 | 김동성 그림
문학동네 | 2009년 | 192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2,500원
내용
서학인 천주교를 가혹하게 탄압하던 조선후기가 배경이다. 서민들의 문화가 부흥하고 상업이 발달한 시대적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장이는 책을 필사하던 아버지가 천주학쟁이로 몰려 죽자 책방에서 심부름을 하며 지낸다.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책 읽기를 좋아한 장이는 양반 홍교리, 소설을 좋아하는 기생 미적, 기생집에서 심부름하는 낙심이 등과 가까이 지내며 책과 세상에 눈떠간다. 어느 날 심부름을 가던 장이는 천주교인들이 쫓기는 것을 보고, 홍교리 댁에 가서 천주학 책을 불사르고 홍교리를 위기에서 구한다. 장이도 아버지처럼 위험에 처하게 되자 대구로 도피한다. 시간이 흐르고 홍교리와 책방 주인이 찾아와 장이의 출생 비밀을 알려준다. 장이는 필사하면서 책방을 열고 싶다던 아버지의 꿈을 이어간다. -
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
사토 마키코 글 | 장연주 그림 | 고향옥 옮김
웅진주니어 | 2007년 | 243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8,500원
내용
6학년 아이들이 처음 겪는 일들을 소재로 삼았다. 아야코는 엄마 몰래 처음으로 브래지어를 샀는데 너무 커서 속상하고, 엄마가 친구 엄마에게 자기 가슴 얘기를 해서 속상하다. 마리나는 이복오빠를 처음 만나 낯설었지만 점점 편하게 느껴지고 오빠라고 부르게도 된다. 쇼고는 친구와 처음으로 자전거를 훔친다.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해 한 일이지만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자유를 느낀다. 훗날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하겠다는 꿈을 꾸며 자전거를 도로 갖다 놓는다. 료헤이는 지나가다 문이 열린 빈집을 발견한다. 친구들과 빈집에서 각자 방을 정하고 처음으로 누구의 간섭도 없이 자유를 누린다. 그 집은 철거되지만 언젠가 그런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
천 가지 표정이 있는 나라 인도 이야기
이재숙 글 | 박레지나 그림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 207쪽
11세부터 | 역사 | 11,000원
내용
인도는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문화가 살아 있는 나라다. 이 책은 인더스 문명에서부터 현재의 인도 문화가 만들어진 과정, 인도의 뿌리가 된 힌두교와 이슬람교, 신분제도 등 사회, 문화, 종교, 언어, 생활양식, 인물에 이르기까지 인도의 전반적인 모습을 자세히 설명했다. 다채로운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설명이 흥미를 끈다. 우리나라와의 관계와 IT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미래의 인도 모습까지 담았다. 인도를 편견 없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게 쓴 책이다. -
천천히 안녕
고재현 글 | 이소영 그림
창비 | 2021년 | 136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0,800원
내용
기욱이는 거북이가 죽자 헤어지기 싫어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거북이와 함께 한 추억을 생각하며 슬퍼한다. 비 맞는 새끼고양이를 발견하고 우산을 씌워주는데 그날 밤 고양이가 찾아온다. 고양이 몸에 거북이 영혼이 들어가 기욱이를 위로한다. 고양이는 기욱이의 새 친구가 된다. 이 밖에 다섯 편의 동화가 더 있다. -
철수 이야기 1-2
상수탕 지음
돌베개 | 2020년 | 각 230쪽
11세부터 | 만화 | 각 12,000원
내용
여섯 살 해수는 엄마의 출산으로 할아버지 댁에 맡겨진다. 그곳에서 처음 만난 강아지 철수와 단짝이 된다. 집 앞에서 물놀이 하고 숲으로 열매를 따 먹으러 다니며 모든 순간을 함께 한다. 계절에 따른 시골 풍경과 생활이 정겹다. 서로 의지하며 성장하는 해수와 철수의 모습이 세밀한 선으로 따뜻하게 그려졌다. -
첫사랑은 선생님도 일 학년
김륭 시｜설찌 그림
창비 | 2018년 | 160쪽
11세부터 | 시 | 10,800원
내용
몸이 어쩔 줄 모르겠고, 괜히 두근거리는 서툴고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은 선생님이라도‘1학년’이다. 자꾸 비뚤어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마음을 어른들은 사춘기라고 부른다. 첫사랑과 사춘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싱숭생숭 잠도 못 자게 하는/ 이상한 물고기” 에 비유하며 재미있고 발랄하게 들려준다. -
청동 투구를 쓴 소년
소윤경 글, 그림
봄볕 | 2024년 | 72쪽
11세부터 | 그림책 | 24,000원
내용
나라 잃은 소년이 압록강 변을 달린다. 배고픔과 설움도 달리다 보면 잊을 수 있다. 1936년 소년은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참가해 우승한다. 우승자에겐 청동 투구가 수여되지만 식민지 소년에겐 그렇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나라를 되찾고 소년은 노인이 된다. 50년이 흐른 뒤에야 노인이 된 소년에게 청동 투구가 전해진다. -
청소녀 백과사전
김옥 글 | 나오미양 그림
낮은산 | 2006년 | 196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1,000원
내용
열세 살,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다고 생각하는 당당하고 재기발랄한 청소녀들의 이야기가 7편 들어있는 동화집이다. <야, 춘기야>의 예린이는 엄마의 간섭이 싫다. 엄마 몰래 머리 염색을 했다가 혼이 난다. 마침 외할머니가 오셔서 엄마의 사춘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엄마도 나와 같은 시절이 있었음을 알고 동질감을 느낀다. <김마리 이야기>는 자기가 꿈꾸는 상황과 너무 다른 현실 때문에 가족 프로필을 마음대로 꾸며 쓰는 이야기다. 모두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해 빚어지는 이야기다. 날마다 치열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이유 있는 목소리가 설득력 있다. -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세계사 1-7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 윤종배, 이성호 글 | 이우일,이우성 그림
휴먼어린이 | 2015년 | 각 208 내외쪽
11세부터 | 역사 | 각 9,800원
내용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관점을 넘어 지구상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인류의 역사를 담으려 노력한 세계사 책이다. 서구의 우월성이나 서구적 근대의 보편성을 지양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접근하는 것을 우선으로 했다. 마젤란의 죽음에 대한 상반된 관점, 그리스 로마 문명보다 페르시아 제국에 비중을 둔 점들에서 그런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역사에서 배제된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내어 여성들도 역사의 주체였음을 부각했고 한국인의 눈으로 아시아사를 읽고 유럽 중심의 시각을 넘어 세계사를 보게 한다. 1권은 전근대사, 2권은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으며 풍성한 시각자료를 실었다. -
초등학생을 위한 맨처음 한국사 1-5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ㅣ윤종배, 이성호 글 ㅣ이은홍 그림
휴먼어린이 | 2024년 | 각 208 내외쪽
11세부터 | 역사 | 각 13,000원
내용
경험이 많은 교사의 글, 전문 만화작가의 그림, 다큐멘터리 전문 작가의 사진이 어우러진 한국사 만화책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는 상황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어 자연스레 역사 속으로 뛰어들 수 있게 연출했다. 주인공이 신석기인들 생활을 체험하거나 청동기시대 족장과 만나고,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토론하고,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 사회자와 역사에 관해 대화한다. 이처럼 만화적 상상력을 이용해 역사를 만날 수 있게 했다. 사진과 지도, 도표, 정보 페이지를 다양하게 활용해 책에 현장감과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
초원의 집 1 -큰 숲 속의 작은 집
로라 잉걸스 와일더 글 | 가스 윌리엄스 그림 | 김석희 옮김
비룡소 | 2005년 | 228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4,000원
내용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초원의 집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서부 개척기 미국의 위스콘신 주 큰 숲 속 작은 통나무집에 사는 어린 로라네 가족의 한해살이를 그렸다. 설탕 눈이 내린다. 시럽을 만드는 단풍나무 수액을 받을 때다. 로라네는 썰매를 타고 할아버지 댁에 간다. 고모, 삼촌 모두 모여 일하고 나면 맛있는 요리를 먹고 흥겨운 무도회를 연다. 마차를 타고 읍내에 가서 가게 구경을 하고 호숫가에서 예쁜 조약돌을 주머니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줍는다. 달빛 환한 고요한 밤, 사냥을 갔던 아빠가 사슴을 쏘지 않고 돌아오면 로라는 기쁘다. 로라는 아빠의 바이올린 소리와 숲 속 바람소리를 들으며, 난롯불 옆에서 뜨개질하는 엄마를 보며 지금이 지금이라는 게 기쁘고 잊지 않으리란 생각을 한다. -
초정리 편지
배유안 글 | 홍선주 그림
창비 | 2006년 | 214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2,000원
내용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눈병이 나서 초정 약수를 찾아왔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한 이야기다. 석수장이의 아들 장운은 나무하러 산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양반 할아버지에게 약수를 떠다주면서 처음 보는 낯선 글자를 배우게 된다. 아버지 약값을 못 갚아 누이는 종으로 팔려가고, 장운은 점밭아저씨를 따라 석수 일을 배운다. 장운이 새로 배운 글자로 누이와 편지를 주고받고 돌 깎는 기술을 적어두고 익히면서 주변 사람들까지도 자연스럽게 글자를 배워간다. 그때 임금이 새로 만들어서 반포한 글자가 바로 장운이 배운 한글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장운이가 석수장이로 자라는 과정이 탄탄한 구성으로 빠르게 전개된다. 고어로 씌어진 한글 편지도 흥미롭다. -
축구왕 이채연
유우석 글 | 오승민 그림
창비 | 2019년 | 172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0,800원
내용
채연이는 운동을 싫어하지만 얼떨결에 축구부원이 된다. 축구는 남의 움직임에 나의 움직임을 맞추는 팀 스포츠임을 배운다. 패스, 드리블, 슈팅 훈련을 하며 실력도 는다. 첫 평가전 때 채연이는 공격수로 뛰게 되고 축구에 점점 흥미를 느낀다. 더운 날씨에도 훈련하면서 축구부원은 진짜 한 팀이 되어간다. -
출입 금지
실비아 베키니, 수알초 글, 그림 | 이현경 옮김
밝은미래 | 2019년 | 144쪽
11세부터 | 만화 | 14,000원
내용
2016년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작은 도시가 배경이다. 지진으로 집이 무너지자 사람들은 대피소로 이주한다. 동네는 출입 금지구역으로 지정되고 사람들은 공포와 허탈감으로 힘들어한다. 대피소의 아이들은 공부를 하거나 축구를 하며 일상을 이어간다. 재난 이후 희망은 어디에서 찾을까? -
치폴리노의 모험
잔니 로다리 글 | 막심 미트로파노프 그림 | 이현경 옮김
비룡소 | 2007년 | 344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2,000원
내용
아빠 양파 치폴로네는 실수로 레몬 영주의 발을 밟아 종신형으로 감옥에 갇힌다. 아빠는 아들 치폴리노에게 슬퍼하지 말고 세상에 나가 나쁜 자들에 대해 공부하라고 말한다. 치폴리노는 길에서 만난 늙은 호박 주키나 씨가 레몬 영주의 기사인 토마토 포모도로 기사에게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이에 대항한다. 화가 난 토마토 기사는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서 치폴리노의 머리채를 잡아당긴다. 그러나 오히려 양파의 매운 냄새에 눈물 흘리며 후퇴한다. 이를 지켜본 마을 사람들은 치폴리노와 힘을 합쳐 레몬 영주를 물리칠 계획을 세운다. 마을 사람들은 두더지 여사가 판 땅굴을 통해 죄 없이 갇힌 동료들과 치폴로네를 구하고 악당 레몬 영주를 몰아내 성을 차지한 후 그곳에 학교를 세운다. -
칠기공주
파트리스 파발로 글 | 프랑수와 말라발 그림 | 윤정임 옮김
웅진주니어 | 2006년 | 40쪽
11세부터 | 그림책 | 8,500원
내용
아름다운 칠기를 만드는 칠기공주에게 왕은 자신만을 위해 칠기를 만들라고 명령한다. 공주가 백성들의 고단한 삶을 그려 왕에게 바치자, 왕은 노하여 칠기공주를 옥에 가둔다. 그러나 똑같은 칠기가 온 나라에 퍼지고 공주는 감옥에서 사라진다. 진실은 힘으로 막을 수 없음을 얘기한다. -
켄즈케 왕국
마이클 모퍼고 글 | 마이클 포맨 그림 | 김난령 옮김
풀빛 | 2022년 | 216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3,000원
내용
부모님에게 전해진 해고통보는 지극히 평범했던 마이클 가족의 삶에 변화를 불러온다. 이들은 앞으로의 생계를 걱정하는 대신 요트를 사서 세계 일주를 감행한다. 그런데 갑판에서 당직을 서던 마이클이 바다에 빠지고 만다. 표류하던 마이클은 외딴 섬에서 눈을 뜨고 그 섬의 유일한 생존자 켄즈케를 만난다. 켄즈케는 마이클을 돌봐준다. 하지만 섬이 세상에 알려질 것을 꺼려한 켄즈케는 구조 신호를 보내는 마이클에게 대단히 화를 낸다.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을 보내고 어느덧 마이클과 켄즈케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우정과 신뢰를 쌓아간다. 그러나 부모님이 그리운 마이클은 구조 요청을 포기하지 않는다.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이자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깊게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다. -
쿠사마 야요이 : 점, 무한의 세계
스즈키 사라 글 | 엘렌 와인스타인 그림 | 최순희 옮김
주니어RHK | 2018년 | 40쪽
11세부터 | 예술 | 25,000원
내용
현대 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일생을 담고 있다. 화가의 대표작인 물방울 무늬, 일정한 패턴 등을 강렬하고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재현한 삽화가 원작을 직접 보는 듯 빠져들게 한다. ‘무한 그물’ ‘무제’ ‘꽃’ ‘F번’ 등 일곱 가지 작품을 사진과 큰 판형의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
크게 작게 소곤소곤
로마나 로맨션. 안드리 레시브 지음 | 김지혜 옮김
길벗어린이 | 2018년 | 64쪽
11세부터 | 자연의 세계 | 21,000원
내용
소리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관심을 끌고 귀를 기울이게 한다. 시끄러운 소리에 귀를 막기도 하고 조용한 소리에 몸을 낮추기도 한다. 오르간의 소리는 파이프마다 물방울처럼 떨어지는 모양으로, 하프 소리는 별과 같은 파동이 현에서 퍼져 나오는 모양으로 표현했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소리를 시각화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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