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책읽는 어린이를 형상화한어린이도서연구회 마스코트입니다.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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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원칙에 맞는
단행본 위주의 책을 골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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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오 아이
문선이 글 | 유준재 그림
창비 | 2005년 | 264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1,800원
내용
유전자 조작 식품에 이어 유전자 조작 인간까지 만들어지게 된 미래의 세상. 유전자 조작 사업으로 엄청난 부를 누리는 정 회장은 완벽한 무인시스템의 자동화된 환경에서 안락하게 생활한다. 무엇이든 계획한 대로 기계처럼 처리하고 정에 이끌리는 일이 용서 되지 않는 정 회장 앞에 유전자 조작 식품을 먹고 희귀병에 걸려서 버려진 아이, ‘나무’가 나타난다. 어쩔 수 없이 나무와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정 회장의 마음이 조금씩 변해간다. 유전자 조작으로 우수한 지능을 가졌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은 나무가 던지는 물음은 정 회장뿐 아니라, 최첨단 과학기술 발달에 몰두하는 지금 우리에게도 참다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
지혜의 보물 창고, 도서관의 역사
모린 사와 글 │ 빌 슬래빈 그림 │ 빈빈책방 편집부 옮김
빈빈책방 | 2022년 | 160쪽
11세부터 | 사회 | 12,000원
내용
고대 알렉산드리아에서부터 현대까지 도서관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문자 발명, 인쇄술의 발달, 종이의 발명 등 인류 문명이 발달하는 데 따라 도서관이 어떻게 달라져왔는지 알 수 있다. 미국, 중국, 한국, 유럽, 이슬람 국가들에서 도서관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변화해온 사실이 흥미롭다. 진시왕의 분서갱유처럼 도서관의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건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게 썼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여 도서관이 발전했고, 도서관마다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이 도서관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도서관의 역할과 미래의 모습도 생각해볼 수 있다. -
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 박병선
공지희 글 | 김지안 그림
글로연 | 2011년 | 168쪽
11세부터 | 인물 | 13,000원
내용
역사학자 박병선은 프랑스 도서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틈틈이 프랑스 해군이 병인양요 때 강화도에서 약탈해간 외규장각 의궤의 행방을 추적하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직지를 발견하였고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직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임을 밝혀냈다. 또한 고문서 파손 창고에서 외규장각 의궤 297권을 발견하여 해제하고 고향인 한국으로 돌려보내는 일에 전 생애를 바쳤다. 병상에 있는 박병선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작가가 직접 인터뷰를 하여 쓴 인물 이야기다.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와 실천적 지식인의 모습을 겸비한 인물의 외길 인생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
진달래가 된 소년
연변민간문학연구회 엮음 | 임향한 그림 | 김미미 옮김
창비 | 1989년 | 216쪽
11세부터 | 옛날이야기 | 8,500원
내용
중국 연변에 살고 있는 우리 겨레의 모임인 ‘연변 민간문학연구회’에서 엮은 책으로 연변의 우리 민족 설화다. 여러 가지 꽃·강·산·호수의 유래,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사연을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백두산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
진짜 친구
샤넌 헤일 글 | 르윈 팸 그림 | 고정아 옮김
다산기획 | 2018년 | 224쪽
11세부터 | 만화 | 13,000원
내용
샤넌은 단짝인 에이드리언이 있는 그룹에 들어가긴 했지만 여왕처럼 구는 젠에게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른다. 같은 그룹의 제니퍼는 은밀하게 샤넌과 친구들을 이간질한다. 결국 샤넌은 외톨이가 된다. 수업에서 만난 6학년들은 서로 따돌리지 않고 존중하는 것을 보게 된다. 샤넌도 그런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
질문하는 정치 사전
하승우 글 | 김윤정 그림
풀빛 | 2023년 | 112쪽
11세부터 | 사회 | 12,000원
내용
어려울 수 있는 정치 개념을 네 컷 만화로 쉽게 설명했다. 민주주의와 선거제도를 설명하면서 정치인만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학교에 도서관을 세우고 통학로를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어린이가 참여하는 것도 정치다. 자기 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함께 해결해 가는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미하엘 엔데 글 | 프란츠 요제프 트립 그림 | 김인순 옮김
주니어김영사 | 2021년 | 352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4,800원
내용
세상에서 가장 작고 평화로운 섬나라 룸머란트에 소포가 하나 배달된다. 상자에는 흑인 아이가 들어있다. 짐 크노프는 뭐요 아주머니의 사랑 속에 쑥쑥 자란다. 그런데 섬이 좁아 누군가 한 사람은 섬을 떠나야 한다. 기관사 루카스와 짐 크노프는 기관차 엠마를 타고 먼 여행길에 오른다. 처음 도착한 만달라는 낯설고 신기한 구경거리가 많은 나라다. 만달라 황제는 잃어버린 딸을 구할 사람을 찾고 있다. 짐과 루카스는 꼬마 핑 퐁의 도움으로 황제를 만난다. 리씨 공주가 잡혀 있는 곳은 짐이 들어있던 소포의 주소와 같다. 일행은 무시무시한 용 어금니 부인에게 잡혀있는 리씨 공주를 구하고, 짐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용의 도시로 모험을 떠난다. -
짜장면 불어요!
이현 글 | 윤정주 그림
창비 | 2006년 | 225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2,000원
내용
단편 동화 5편을 묶었다. 표제작 <짜장면 불어요!>에선 집안 형편 때문에 나이를 속이고 중국집에서 일하는 용태에게 선배 배달원 기삼이가 전수하는 인생철학과 짜장면 예찬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물들인 머리에 껄렁한 차림새, 질 나쁘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무장한 기삼이라는 독특한 인물과 방대한 정보력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이제 막 이성에 눈뜨고 익숙하던 상대방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 6학년 아이들의 풋사랑을 경쾌하게 그린 <우리들의 움직이는 성>, 가출 사건 전후 3일 동안 3년 우정을 쌓아온 세 여자아이의 미묘한 내면심리를 파헤친 <3일간> 들이 있다. -
짝짝이 양말
황지영 글 | 정진희 그림
웅진주니어 | 2019년 | 184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0,000원
내용
5학년 첫날부터 단짝 승주 옆에 유리가 붙어서 하나는 끼어들 틈이 없다. 승주와 유리가 왜 단짝처럼 구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하나는 짝짝이 양말 신세다. 혼자가 된 하나는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달랜다. 결국에는 승주의 마음도 알게 되고 짝짝이 양말도 개성 있다고 느낀다. -
짱구네 고추밭 소동
권정생 글 | 김병호 그림
웅진주니어 | 2002년 | 188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0,000원
내용
권정생의 단편 15편을 묶은 동화집이다. 짱구네가 애써 지은 고추를 도둑놈이 몽땅 훔쳐간다. 고추들이 분노한다. 이대로 끌려가면 안 된다고 용을 쓴다. 빨간 빛깔 속에 간직해 뒀던 피가 끓어오른다. “불의와 싸우자, 싸우자!” 몸부림 친 끝에 도둑놈의 고추자루는 점점 부풀어 올라 마침내 폭발한다. 고추들은 만세를 부르며 고추밭으로 날아간다. 더러 자리가 바뀌게 놓이기도 했지만 모두 고추밭에 돌아와 짱구네를 기다리고 있다. 익살스럽고 경쾌하고 서정적인 언어의 매력이 넘치는 이야기다. -
짱뚱이의 시골생활 1-6
오진희 글 | 신영식 그림
파랑새 | 2023년 | 각 160쪽
11세부터 | 만화 | 각 13,000원
내용
솔직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짱뚱이는 물질만능 시대의 우리들을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로 데리고 간다. 힘 주어 얘기하지 않아도 자연과 인간에 대한 넉넉한 애정이 솟아나게 하는 만화다. 부모 세대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도 낯설지 않고 짱뚱이와 가족이 그리는 이야기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진다. -
쩌우 까우 이야기
김기태 옮김
창비 | 1991년 | 251쪽
11세부터 | 옛날이야기 | 10,800원
내용
베트남 옛이야기 모음. 우리 옛이야기처럼 해학이 넘치고 동물들에 빗댄 이야기가 많다. 사는 곳이 다르고 역사와 문화가 달라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하다는 것을 이야기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이야기마다 끝에 베트남 말을 설명해 주어 이야기를 읽는 데 도움을 준다. -
착한 괴물은 무섭지 않아!
안나 오니히몹스카 글 | 마리아 에키에르 그림 | 이지원 옮김
창비 | 2004년 | 214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8,500원
내용
단편 12편이 실린 동화집이다. 감기에 걸려서 찾아온 난쟁이, 동굴이 아닌 아파트에 살면서 가정부를 구하는 용, 열쇠를 찾기 위해 번갈아 찾아오는 낮과 밤의 괴물, 현상금을 받아 멋진 집을 마련하려는 떠돌이 고양이, 나무둥치에 사는 초록색 생물체, 셋방을 구하는 하마 등 상상의 존재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나에게도 이런 일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각 편마다 다양한 소재로 펼쳐지는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진다. <개> <영명축일>에는 아이의 내면에 숨겨진 외로움이 표현되어 있다. 우리에게 낯선 폴란드 동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착한 마녀의 일기
송현섭 시｜소윤경 그림
문학동네 | 2018년 | 104쪽
11세부터 | 시 | 11,500원
내용
“부엉이는 / 풀숲의 작은, 작은, 작은, 작은 소리”를 잡아먹은 뒤 피 묻은 부리를 쓱쓱 닦고 달님을 향해 커다란 머리를 가로저으며 “아무것도 아니야. / 아무 일도 없었어.”라고 말한다. 현실의 어두운 이면을 그린 시가 사뭇 괴기스럽다. 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기에 낯설지만 새로운 시들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
찬란한 여행
이욱재 글, 그림
달그림 | 2023년 | 48쪽
11세부터 | 그림책 | 19,000원
내용
나는 귀엽고 반짝인다. 다들 나를 좋아하지만 그건 잠깐이다. 금세 버려져 강으로 떨어진다. 강을 따라 넓은 바다에 도착한다. 거대한 파도와 이글거리는 햇빛이 무섭다. 외로운 여행 끝에 섬처럼 거대한 곳에서 엄청나게 많은 친구를 만났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온몸이 부서진다. 하지만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
찰리와 초콜릿 공장
로알드 달 글 |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지혜연 옮김
시공주니어 | 2019년 | 260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2,000원
내용
제과업계의 귀재 윌리 웡카가 놀랄 만한 소식을 갖고 온다. 어린이 다섯 명에게만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단다. 숨겨져 있던 공장의 모든 제조비법과 신기한 기술을 알려주고 평생 먹을 수 있는 초콜릿과 사탕을 기념품으로 준다고 한다. 초대장을 발견한 다섯 아이가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 들어간다. 네 명은 부자 부모의 힘으로 초콜릿을 많이 사서 초대장을 찾았지만 가난한 찰리는 운 좋게 돈을 주워서 황금 초콜릿을 얻는다.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던 중 욕심 부린 아이, 버릇없는 아이, 말을 제대로 듣지 않은 아이 등이 탈락하고 찰리만 남는다. 찰리와 할아버지는 윌리 웡카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초콜릿 공장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
참 좋다! 통일 세상
임수경 글 │박재동 그림
황소걸음 | 2003년 | 168쪽
11세부터 | 사회 | 7,500원
내용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로 평양에 가 세계를 놀라게 했던 임수경이 아이들에게 ‘통일’을 문답 형식으로 쓴 책이다. 왜 분단이 되었는지, 통일을 하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지, 무엇보다 통일은 마음을 열고 서로를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적고 있다. -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글 |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권남희 옮김
김영사 | 2019년 | 352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6,800원
내용
토토는 초등학교 1학년을 다니다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아라며 퇴학당한다. 그런 토토가 찾아간 도모에 학원의 생활은 즐거움의 연속이다. 도모에 학원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호기심, 열정을 충족시켜 주어 스스로 깨닫고 자신을 아낄 줄 아는 아이로 만드는 학교다. -
창덕궁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
김연희 글 | 홍수진 그림
창비 | 2010년 | 119쪽
11세부터 | 생활과 과학 | 12,000원
내용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은 가장 한국적인 궁궐 창덕궁. ‘전통과학과 기술의 보물창고’라 불리는 창덕궁을 정문 돈화문에서 시작하여 아름다운 후원까지 과학기술이란 면에서 소개했다. 빗물 처리와 조명 역할을 한 인정전의 박석, 궁과 궁을 구분 짓기도 했으며 배수로를 덮거나 굴뚝으로 이용된 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한 온돌 등 창덕궁 곳곳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뛰어난 과학기술이 숨어 있다. ‘창덕’, ‘궁’, ‘왕이’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창덕궁 구석구석을 살피는 장면이 사진과 어우러져 현장감 있고 재미있다. 문화재로서 봐오던 창덕궁을 과학기술 유산으로서 새롭게 보게 해준다. -
채마밭의 공주님
안네미 헤이만스 글 | 마르그리트 헤이만스 그림 | 서애경 옮김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 48쪽
11세부터 | 그림책 | 7,500원
내용
엄마가 죽고 엄마 자리를 대신 하던 '하나'는 대화 없는 아빠한테 지쳐만 간다. 하나는 엄마의 채마밭으로 도망치고 동생을 통해 엄마 방에서 엄마 물건들을 옮겨온다. 갑자기 불어온 바람이 아빠의 침묵과 무관심을 날려 버린다. 그 바람은 바로 엄마가 부탁한 것이었다. 환상과 사실이 뒤섞여 천재되며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는 가족애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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