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책읽는 어린이를 형상화한어린이도서연구회 마스코트입니다.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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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원칙에 맞는
단행본 위주의 책을 골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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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는 계단
전수경 글 | 소윤경 그림
창비 | 2019년 | 176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2,000원
내용
지수는 사고로 가족을 잃은 후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한다. 날마다 아파트 20층을 걸어서 오르내리다 701호 할머니를 만난다. 지수와 할머니는 물리학과 우주, 탐험을 이야기하며 미래를 꿈꾼다. 어느 날 할머니가 사라지자 경찰이 수사를 시작한다. 지수는 할머니의 흔적을 찾다 7층 비상구의 비밀을 알아낸다. -
우주의 내 작은 모퉁이
앤 마틴 글 | 구계원 옮김
개암나무 | 2013년 | 272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0,000원
내용
해티는 수줍음이 많고 생각이 깊은 열두 살 여자아이다. 혼자서 책 읽기를 좋아하고, 친구들보다 부모님이나 자기 집에 하숙하는 어른들과 가까이 지낸다. 어느 날 해티에게 특별한 삼촌이 등장한다. 집을 떠나 특수학교에 다니던 스물두 살 애덤 삼촌이다. 해티는 처음엔 삼촌을 부담스러워하지만 감정에 솔직하고 순수한 삼촌을 사랑하게 된다. 친구 라일라는 해티를 새로운 세계로 이끈다. 라일라의 아빠는 대관람차를 운영하고 엄마는 카니발에서 공연하는 배우다. 해티는 특별한 삼촌을 숨기고 싶어 하는 어른들의 불안과 자기 존재에 대한 삼촌의 두려움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이야기 속에서 해티는 주변 사람들과 자신이 겪는 일들을 자기만의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느낀다. 그런 감정의 변화가 섬세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다. -
우주의 속삭임
하신하 글┃안경미 그림
문학동네 | 2024년 | 160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2,500원
내용
SF 동화집이다. <반짝이는 별먼지>에서는 할머니에게 외계인이 찾아온다. 50년 전에 응모한 우주복권에 당첨됐다며 우주 항공권을 선물한다. 할머니는 별먼지가 되어 행성으로 떠난다. <지나 3.0>에서는 나와 아빠가 기약 없는 우주 비행을 한다. 아빠는 약해진 나를 사이보그로 만들고 스스로 홀로그램이 된다. -
운하 옆 오래된 집
토머스 하딩 글┃브리타 테큰트럽 그림┃남은주 옮김
북뱅크 | 2024년 | 52쪽
11세부터 | 그림책 | 19,000원
내용
안네가 살았던 집에 대한 이야기다. 1600년 운하가 생기고 초록색 대문집이 지어진다. 이 집에 1653년 12명의 아이들과 엄마가 이사를 오고 1709년 페스트가 퍼졌다. 1910년 철제 침대가 놓이고 1941년 안네가 다락방에서 밤나무를 보며 일기를 쓴다. 지금도 안네의 집에 전세계 사람들이 찾아간다. -
웅철이의 모험
주요섭 글 | 유성호 그림
풀빛 | 2006년 | 120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0,000원
내용
1937년 잡지 《소년》에 발표한 판타지 동화다. 웅철이는 동네 아이들과 소꿉놀이를 하다 시들해지자 동무 애옥이 큰언니에게 얘기를 해달라고 조른다. 큰언니는 앨리스와 조끼 입은 토끼가 나오는 이야기를 읽어준다. 웅철이가 이야기를 듣는데 조끼 입은 토끼가 나타나 따라오라고 한다. 자세히 보니 동무 복돌이네 토끼다. 복돌이네 토끼장 앞에서 토끼가 내미는 약을 먹으니 아주 작아진다. 웅철이는 그렇게 아주 작아져서 땅속 나라, 달나라, 해나라, 별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꽃의 정령과 개미들의 싸움에 끼어들고,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져서 벌로 절구를 찧는 달나라 토끼를 보고, 불개 나라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구출되는 아슬아슬한 모험을 한다. -
원자, 넌 도대체 뭐니?
이희주 글 | 서영경 그림 | 곽영직 감수
토토북 | 2010년 | 136쪽
11세부터 | 자연의 세계 | 9,500원
내용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이천여 년 동안 학자들이 고민한 것을 보여준 뒤, ‘우주의 비밀을 간직한 쪼그만 알갱이 원자’를 설명한다. 물질의 고유한 성질을 가진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 호기심 왕성한 과학자들은 이쯤에서 끝내지 않고 연구를 거듭해 원자 속 양성자와 중성자, 입자를 구성하는 미립자까지 밝혀냈다. 과학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듭되는 연구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이지만 연구하는 과정을 보며 생각을 넓힐 수 있다. 교과서를 통해 배울 법한 물리의 기본 원리를 재미있는 그림과 글로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
웨니에겐 날개가 있다
자넷 리 카레이 글 | 김경미 옮김
비룡소 | 2008년 | 241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8,000원
내용
열한 살 남자아이 윌은 여동생 웨니와 물건을 사러 상점에 가던 중 차에 치인다. 웨니는 죽고 윌은 잠깐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살아나 부모의 품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딸을 잃은 부모는 윌을 따뜻하게 보살필 마음의 여유가 없다. 웨니를 잃은 슬픔으로 괴로워하는 부모를 지켜보며 윌은 내가 죽고 웨니가 살아 돌아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부모와도 점점 멀어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심리치료사는 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땐 하느님께 편지를 쓰라고 한다. 윌은 하느님 대신 동생 웨니에게 자기 이야기를 편지로 쓰기 시작한다. -
웬델과 또 다른 유령
브레나 섬러 글, 그림 | 임윤정 옮김
밝은미래 | 2023년 | 328쪽
11세부터 | 만화 | 18,000원
내용
마조리 집에는 유령 웬델이 같이 살고 있고 마조리는 이를 숨기고 싶어 한다. 엘리자는 유령 사진 찍기에 관심이 많다. 아이들은 그런 엘리자를 괴롭히는데 마조리는 보고만 있다. 어느 날 엘리자는 자신이 찍은 사진 때문에 아이들과 더 멀어지고 자신감을 잃는다. 마조리와 유령 웬델이 나서 엘리자를 돕는다. -
위기의 밥상, 농업
서경석 글 | 이철민 그림
미래아이 | 2010년 | 160쪽
11세부터 | 생활과 과학 | 12,000원
내용
모든 산업의 뿌리이자 우리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이 위기에 처해 있고, 우리 밥상이 유전자조작 농산물과 농약투성이 수입 농산물로 오염되고 있다. 이 책은 농업과 식량의 위기를 세계 여러 나라 예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다국적 기업의 횡포와 강대국들이 세계의 농업을 지배해가고 있는 문제점, 우리 농업과 식량자급을 늘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우리 먹을거리를 안전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아이들에게 식량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우리 밥상을 책임지는 우리나라 농업의 대안을 제공한다. -
위대한 영혼, 간디
이옥순 글 ㅣ 김천일 그림
창비 | 2000년 | 184쪽
11세부터 | 인물 | 12,000원
내용
비폭력무저항운동의 상징이고 인도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간디 이야기다. 간디는 200년 동안 영국의 식민지로 억압받던 조국의 독립과 진정한 평화를 얻기 위해 애쓴 인물이다. 가난한 동포를 위해, 그리고 종교 분쟁으로 인한 유혈전투와 인도의 분단을 막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 여러 번 실패와 고초를 겪으면서도 실천했던 그의 평화로운 저항운동은 무모하게도 보인다. 그러나 결국 두려움에 숨죽이던 인도인들을 움직여 단결된 대중운동을 일으켰다. 인도 역사를 공부한 저자가 인도의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간디의 삶과 사상을 풀어써서, 간디의 삶을 따라 인도의 근현대 역사도 함께 접할 수 있다. -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캐서린 패터슨 글 | 이다희 옮김
비룡소 | 2006년 | 243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0,000원
내용
질리는 엄마가 돌보지 않아 위탁 가정에 맡겨진다.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트로터 아줌마 집으로 가게 된다. 트로터 아줌마는 질리를 문제아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준다. 질리는 트로터 아줌마에게 적응하기도 전에 자신을 데려가라고 엄마에게 편지를 보낸다. 질리는 찾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주변 어른에게 받은 상처를 감추고 말썽을 부리지만 트로터 아줌마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대한다. 하지만 질리가 보냈던 편지 때문에 외할머니가 오고, 질리는 원하지 않지만 외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 질리는 자신의 상처를 보듬고 엄마의 부재를 인정하며 환경을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
유일한 이야기
조영권 글 ㅣ타마 그림
웅진주니어 | 2007년 | 221쪽
11세부터 | 인물 | 12,000원
내용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경영인의 상징이며 전 재산을 사회에 되돌려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유일한 이야기다. 유일한은 큰 인물이 되어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손에 떠밀려 아홉 살 어린 나이에 낯선 땅 미국으로 건너갔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마치고 성공한 사업가로 조국에 발을 디딘 그는 식민지라는 참담한 조국 현실을 마주하였다. 그 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완전히 조국으로 돌아와 ‘유한양행’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일제의 견제나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자본을 쌓으며 일제에 맞섰다. 조국의 근간을 세운 기업가이자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요 민족의 미래를 제시한 교육가 유일한의 모습을 잘 그렸다. -
육촌 형
이현주 글 | 박철민 그림
보림 | 2004년 | 35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9,000원
내용
단편동화에 그림을 많이 넣어 그림책처럼 꾸몄다. 근태와 성태는 육촌 사이다. 근태는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둔 덕분에 어린 나이에도 공사판에 나가 돈을 버는 악바리다. 둘 다 양짓담에 살 때는 사이가 좋았는데, 근태가 음실로 이사하면서 관계가 어색해졌다. 외지에서 온 ‘오토바이’와 ‘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힘센 아이들이 두 마을 아이들을 편 가르기 때문이다. 오토바이와 탱크는 밤에 근태가 아버지 심부름으로 성태 집에 간 것을 빌미로 싸움을 붙인다. 싸우기 싫지만 티격태격하다 보니 코피가 나고 싸움이 거칠어질 무렵 근태가 외친다. 그만 싸우자고. 마을 아이들도 근태와 성태 편에 선다. 어두운 그림이 이야기의 분위기와 닮았다. -
윤동주
정진구 글 ㅣ 임향한 그림
산하 | 2012년 | 200쪽
11세부터 | 인물 | 9,500원
내용
일제강점기에 독립 운동을 했던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책이다. 위대한 영웅이나 화려한 삶을 살다간 인물들의 전기는 많다. 하지만 하늘에 떠 있는 별만큼 평범하면서도 아름다운 윤동주의 삶에서 아이들은 더 큰 사랑과 남을 위하는 태도를 배운다. -
윤동주, 별을 노래하는 마음
정지원 글 ㅣ임소희 그림
한겨레아이들 | 2022년 | 125쪽
11세부터 | 인물 | 13,000원
내용
암울한 시절, 맑은 감성으로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의 시와 생애를 소개한 책이다. 윤동주는 일상을 노래한 소박한 시를 쓰던 수줍음 많던 소년이었다. 그런 그가 식민지시대에 성장하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일제에 대한 저항 정신이 담긴 시를 쓰게 되었는지 시와 일화를 통해 소개했다. 어쩔 수 없이 창씨개명을 하고 온 날에 그는 식민지 젊은이의 고뇌를 담아 〈참회록〉이라는 시를 썼다. 우리글을 사용하는 자체가 불법이던 시대에 마음속 울분과 희망을 노래한 죄로 윤동주는 감옥살이를 하다가 마루타가 되어 죽어갔다. 그러나 그가 남긴 시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다. -
이레나의 비밀을 담은 병
마샤 본 글 | 론 마젤란 그림 | 이승숙 옮김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 40쪽
11세부터 | 인물 | 12,000원
내용
이레나는 독일 나치로부터 2,500여명의 아이들을 구했다. 전염병에 걸려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위장하고, 이레나는 아이들의 비밀 명부를 유리병에 담아 숨겼다가 전쟁이 끝난 뒤 다시 가족과 만날 수 있게 했다. 대량 학살의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구하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
이봉창
최향숙 글 | 문주희 그림
산하 | 1997년 | 208쪽
11세부터 | 인물 | 7,500원
내용
일제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 천황에게 폭탄을 던졌던 이봉창 이야기다. 남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그리던 기존의 인물 이야기와는 달리, 한때 일본인으로 살려고 했던 그의 인간적인 갈등도 사실대로 그렸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글 | 존 테니엘 그림 | 손영미 옮김
시공주니어 | 2019년 | 184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5,000원
내용
어느 무덥고 무료한 여름날, 앨리스는 흰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다. 앨리스 몸은 시시때때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눈물 웅덩이에 빠졌을 때 만난 쥐, 앵무새, 부엉이, 도도새와 몸을 말리는 방법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담배 피는 애벌레한테서는 몸의 길이를 조절하는 버섯을 얻는다. 길을 잃었을 때 만난 체셔고양이는 3월의 토끼와 모자장수를 소개한다. 앨리스는 이들과 차를 마시고 말놀이와 퀴즈놀이도 즐긴다. 트럼프 나라에서는 하트 왕비와 크로케 경기를 하는데 공은 살아있는 고슴도치고 공을 치는 채 역시 살아있는 플라밍고다. 이 와중에 하트 왕비의 파이가 사라지고 재판이 벌어진다. 앨리스가 무사히 이상한 나라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이상한 몸 박물관
레이철 폴리퀸 글 | 클레이턴 핸머 그림 | 조은영 옮김
동녘주니어 | 2023년 | 88쪽
11세부터 | 생활과 과학 | 17,000원
내용
인간이 진화하면서 퇴화된 10여 가지 흔적기관 이야기이다. 딸꾹질은 땅위 물속 모두 호흡했다는 증거이다. 물속으로 들어가며 목구멍을 닫을 때 일어나는 근육경련이 딸꾹질이다. 눈 안쪽에 보이는 분홍색 살집은 제3의 눈꺼풀 흔적이다. 이러한 흔적기관이 왜 퇴화했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이상희 글 | 이해정 그림
우리학교 | 2018년 | 128쪽
11세부터 | 자연의 세계 | 12,000원
내용
인류 기원의 열쇠는 두 발 걷기에 있다. 구부정하게 걷다가 점점 똑바로 걷게 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똑바로 걸었다. 두뇌의 크기가 아니라 두 발 걷기가 인류의 조상인지 아닌지를 결정짓는 기준이 된 것이다. 고인류학자인 작가가 인류가 변화하고 적응해 가는 진화과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알려주어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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