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책읽는 어린이를 형상화한어린이도서연구회 마스코트입니다.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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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원칙에 맞는
단행본 위주의 책을 골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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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글, 그림
창비 | 2024년 | 416쪽
11세부터 | 만화 | 25,000원
내용
2038년을 살아가는 은오는 어렸을 때 사고로 한쪽 팔을 잃었다. 하지만 로봇 팔이 있어 불편하지 않다. 어느 날, 머리에 특수 소재 봉투를 쓴 지빈이 전학을 온다. 지빈은 얼굴에 화상이 있다며 봉투를 한시도 벗지 않는다. 은오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상냥한 지빈이 자신만 멀리 하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
노란 집의 모팻 가족
엘레노어 에스테스 글 | 루이스 슬로보드킨 그림 | 고정아 옮김
웅진주니어 | 2003년 | 220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7,500원
내용
동네 양쪽 끝이 다 보이는 노란 집에 사는 모팻네 실비, 조, 제인, 루퍼스 사 남매의 잔잔한 일상을 그렸다. 모팻네는 어머니가 바느질로 생계를 이으며 풍족하지는 않지만 단란하게 살아간다. 목공일을 하는 아저씨가 노란 집에 집을 판다는 표지판을 붙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개성이 뚜렷한 네 아이들이 벌이는 일상의 소동이 웃음을 준다. 제인은 새로 온 교육감 선생님의 걸음걸이를 흉내 내다 경찰에게 붙잡혀 간다는 친구 말에 마음 졸이다 숨고, 핼러윈 때는 남매들이 못된 장난꾸러기 친구의 악행을 되새기며 호박으로 유령을 만들어 혼내준다. 어느 날 집이 팔린다. 모팻 가족은 슬프기도 하지만 기대와 희망을 품고 노란 집에게 안녕을 고한다. -
노랑 가방
리지아 보중가 누니스 글 | 에스페란자 발레주 그림 | 길우경 옮김
비룡소 | 1999년 | 176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0,000원
내용
사춘기 소녀 라켈은 어른이 되고 싶고, 소년이 되고 싶고, 글을 쓰고 싶다. 요즘엔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가장 크다. 그래서 상상해서 편지를 쓰는데 식구들은 거짓말을 한다고 나무란다. 이제 라켈은 수탉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어느 날 친척인 브뤼닐다 아주머니가 준 노랑 가방에 라켈은 욕망을 하나하나 숨겨 놓는다. 라켈의 욕망이 커질수록 노랑 가방의 무게는 점점 무거워진다. 노랑 가방 한 켠을 라켈이 쓰는 이야기에 나오는 수탉 알퐁스, 싸움 수탉 맹렬이, 옷핀, 우산이 차지한다. 라켈은 그들과 친구가 된다. 초대받아 간 브뤼닐다 아주머니 집에서 라켈의 불만이 높아지자 노랑 가방이 폭발한다. 사춘기 여자아이의 내면 이야기를 독특한 인물의 독특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김진희 글 | 손지희 그림
문학동네 | 2015년 | 168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2,500원
내용
동우는 평소처럼 같은 반 준희를 괴롭히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저승에 가보니 저승사자의 실수였다. 이승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노잣돈을 빌리게 되고, 빌린 노잣돈을 갚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눈여겨보게 된다. 폭력의 가해자였던 동우가 보잘 것없다고만 여겼던 친구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이 잘 담겨 있다. -
놀아요 선생님
남호선 시｜이윤엽 그림
창비 | 2007년 | 121쪽
11세부터 | 시 | 13,000원
내용
간디학교 선생님이 쓴 동시집이다. 간디학교 학생들과 지낸 이야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자연에 관한 이야기를 정갈하게 써 내려갔다. 세상에 대해, 자연에 대해 밝고 아름다운 마음이 향기롭게 다가와 시를 읽는 아이들의 마음이 맑아질 것 같다. -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드는 한국사 유물 열아홉
안민영 글 | 김윤영 그림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 200쪽
11세부터 | 역사 | 13,000원
내용
반구대 암각화부터 시대별로 유물 19점을 소개했다. 박물관에서 봤던 유물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유물에 얽힌 이야기도 들려준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유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사진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유물을 만들면서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고 이해를 돕는다. -
눈을 감고 창을 열면
응우옌 응옥 투언 글 | 낌 주언 그림 | 김주영 옮김
실천문학사 | 2015년 | 224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2,000원
내용
베트남 남자아이 ‘찌 융’의 아름답고 따뜻한 성장 이야기다. 열 살 남자 아이들의 호기심과 우정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지만 마을이라는 공동체가 이들을 안전하게 품어준다. 찌 융이 태어난 날부터 벌어지는 여러 일들은 행복과 슬픔, 번민을 비롯한 인간의 다양한 감성을 자극한다. -
눈의 여왕
안데르센 글｜P. J. 린치 그림｜공경희 옮김
어린이작가정신 | 2003년 | 48쪽
11세부터 | 그림책 | 16,000원
내용
트롤이 만든 거울 파편에 마음이 얼음처럼 차가워진 케이는 눈의여왕을 따라 떠나고 사랑하는 게르다를 잊어버린다. 게르다가 길고 긴 여행 끝에 케이를 다시 찾고 울부짖자, 뜨거운 눈물에 케이의 가슴에 박힌 파편이 녹는다. 안데르센이 쓴 신비롭고 아름다운 글을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볼 수 있다. -
뉴욕에 간 귀뚜라미 체스터
조지 셀던 톰프슨 글 | 가스 윌리엄즈 그림 | 김연수 옮김
시공주니어 | 2018년 | 196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0,000원
내용
시골뜨기 귀뚜라미 체스터는 소풍 온 사람들의 소시지를 훔쳐 먹다 소풍가방에 갇혀 멀고 먼 뉴욕까지 온다. 지하철역 쓰레기더미에 내버려져 사흘 동안 누워있던 체스터는 울어대기 시작한다. 그 소리를 신문판매소 주인 아들 마리오가 알아듣고 데려와 키우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세상 물정에 익숙한 생쥐 터커와 고양이 해리라는 친구를 만난다. 그리고 며칠 뒤 두 친구는 체스터의 연주 실력을 알아보고 연습을 시킨다. 연주 솜씨로 유명해진 체스터는 매일 시간 맞춰 공연을 하고 그 덕분에 신문판매소는 바빠진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억지로 연주해야 할 때가 많아지자, 더 이상은 그러고 싶지 않아 시골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
늑대 원더
로잔느 패리 글 | 모니카 아르미뇨 그림 | 장미란 옮김
북극곰 | 2021년 | 220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3,000원
내용
한 늑대의 성장사를 담고 있다. 늑대 원더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사냥법을, 새끼 지킴이 삼촌에게는 몸싸움을 배우며 자란다. 원더가 한 살 무렵 다른 늑대무리의 공격을 받는다. 한순간에 보금자리와 가족을 잃은 원더는 홀로 살아내야 한다. 누구나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야생 세계에서 원더의 힘겨운 삶이 시작된다. -
늑대를 지키는 밤
하네스 크루그 글 | 전은경 옮김
푸른숲주니어 | 2017년 | 192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1,000원
내용
갑자기 아빠를 잃고 외톨이가 된 빅터는 폐쇄된 화물역에서 혼자 논다. 어느 날 그곳에서 어린 늑대를 만나 떠돌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 떠돌이는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하고 빅터는 떠돌이를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빅터와 떠돌이 시점이 교차로 진행되어 흥미를 더한다. -
늑대의 눈
다니엘 페나크 글 | 자크 페랑데즈 그림 | 최윤정 옮김
문학과지성사 | 2001년 | 148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2,000원
내용
눈 덮인 알래스카가 고향인 ‘푸른 늑대’는 자기 가족을 뒤쫓는 사냥꾼들에게서 누이동생 ‘황금 깃털’을 구하려다 한쪽 눈을 잃고 동물원으로 온다. 그런 늑대를 우리 밖에서 바라보는 한 소년이 있다. ‘아프리카’라는 이름의 소년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상인에게 맡겨졌다가 양치기로 팔린다. 다시 쫓겨나 버스 사고를 당하지만 마음씨 좋은 아저씨 아줌마 덕분에 목숨을 건지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겪는다. 늑대와 소년은 미동도 하지 않고 서로 응시한다. 마침내 한쪽 눈이 없는 늑대처럼 소년도 한쪽 눈을 감는다. 소년은 푸른 늑대의 아픔을 보고, 늑대도 노란 아프리카, 회색 아프리카, 초록 아프리카 이야기를 듣는다. 이제 소년은 동물원 식구들 모두를 알게 된다. -
니가 어때서 그카노
남찬숙 글 | 이혜란 그림
사계절 | 2006년 | 206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9,800원
내용
조그만 시골학교에서 6학년이 되는 송연이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서울에 사는 큰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자 동갑내기 기철이가 내려와 같이 살게 되고, 언니 서연이가 안동에 가서 공부하려다가 큰아버지 일로 틀어지자 가출하면서까지 고집을 피우고, 집을 나갔던 큰아버지가 돌아와 재판을 받고 벌을 받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기철이를 좋아하다 서울로 이사 가는 경순이, 술주정뱅이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정식이 이야기도 보태진다. 피땀 흘려 마련한 과수원이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갈 상황에도 기철이를 받아들이는 부모님의 품이 넓다. 공부는 못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속에서 즐겁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송연이의 모습이 건강하다. -
닐과 순다리
미탈리 퍼킨스 글 | 제이미 호건 그림 | 김선희 옮김
도토리숲 | 2020년 | 176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3,000원
내용
닐은 벵골만의 아름다운 섬과 맹그로브 숲을 사랑한다. 어른들은 도시로 나가 공부하라고 하지만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다. 보호구역에서 아기 호랑이가 탈출하고 사람들은 호랑이를 잡아 암시장에 팔려고 한다. 닐은 위험을 무릅쓰며 호랑이를 찾는다. 호랑이를 순다리라고 부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깨닫는다. -
다름이의 남다른 여행
최유성 글 | 김중석 그림
우리교육 | 2007년 | 189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2,000원
내용
6학년 다름이는 아사달 3단지 교육 특별 지구에 산다. 머릿속에는 기계 ‘이루미’가 있고 손목에는 위치를 알려주는 기계 ‘모아모아’가 채워져 있다. 다름이는 이루미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은 아이들의 생각을 읽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인터넷 게시판에서 보고 혼란에 빠진다. 다름이는 친구와 같이 진실을 찾아 나선다. 결국 ‘생각을 읽는 기계’를 만든 고겸 박사를 찾아가면서 부모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 기계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힘, 타인의 통제가 아닌 자유를 위해 이루미를 제거할 용기를 낸다. 다름이를 특별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했던 엄마도 다름이의 변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인다. -
다린과 쇼린
장텐이 글 | 김유대 그림 | 남해선 옮김
여유당 | 2013년 | 224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13,000원
내용
다린과 쇼린은 쌍둥이이다. 부모님은 형제에게 집을 떠나 스스로 벌어먹고 살라는 유언을 남긴다. 다린은 부자가 될 거라 하고 쇼린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며 서로 다른 선택을 한다. 다린과 쇼린은 괴물을 만나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도망친다. 쇼린은 괴물에게 붙잡혀 다이아몬드 회사 사장에게 팔려가 하루 종일 끔찍하게 일만 한다. 그러다 같이 일만 하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탈출한다. 다린은 엄청난 부자의 아들이 되어 엄청나게 뚱뚱해진다. 스스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는 다린은 생각조차 스스로 하지 못하고 쌍둥이 동생 쇼린도 기억하지 못한다. 쇼린은 열심히 일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지만 다린은 끝까지 보물과 돈만 탐내다가 결국 죽는다. 어마어마한 과장과 허풍, 기이한 인물들이 웃음과 재미를 준다. -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
박소현 글 ㅣ 허현경 그림
사계절 | 2022년 | 120쪽
11세부터 | 역사 | 13,500원
내용
휴양지로 유명한 동남아시아의 또 다른 모습을 소개한다. 동남아시아는 세계에서 젊은 인구가 가장 많고 700개가 넘는 언어가 있으며 오래전부터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곳이다. 이 책은 다양한 얼굴의동남아시아를 풍부한 그래프와 사진으로 보여준다. 현지에서 생활했던 작가의 무한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
단원 김홍도, 조선의 멋을 그리다
최석조 글 | 서영아 그림
사계절 | 2014년 | 160쪽
11세부터 | 인물 | 12,700원
내용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평전이다. 김홍도는 궁중 화원으로 살아가며, 정선을 아낀 정조를 만나 총애를 받고 스승 강세황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고 쓸쓸하게 말년을 보냈다. 단원 김홍도의 독창적인 예술성과 우리 맛이 우러나게 그린 작품 37편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
달려라! 초코우유
애드리안 포겔린 글 | 박선영 그림 | 권도희 옮김
서울문화사 | 2008년 | 281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9,500원
내용
흑인과 백인 두 소녀가 서로의 공통점인 달리기로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키운다. 어려움 속에서도 두 친구의 완주하는 모습을 통해 두터운 편견의 울타리도 허물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책 표지에 ‘인종간 편견과 우정을 다룬 최고의 동화’라고 적혀 있는데 읽다 보면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역사적인 배경과 설명을 일화 들려주듯 어렵지 않게 서술하고, 《제인 에어》를 서로 낭독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과정과 소통하는 모습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다. 등장인물과 만나면서 내 편견을 발견하게 되어 뜨끔해진다. -
달려라, 바람처럼
아베 나쯔마루 글 | 홍정선 그림 | 햇살과나무꾼 옮김
창비 | 2008년 | 312쪽
11세부터 | 외국동화 | 9,000원
내용
<장수잠자리>에서 동생은 늘 사이좋던 형이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어 점점 멀어지는 게 싫다. 여름방학이 되자 형은 지금까지 한 번도 잡지 못한 장수잠자리 잡기에 도전한다. 긴장감 속에 형제가 함께 잠자리를 잡았다 놓아주는 과정, 시골 강가의 아름다운 풍경 묘사가 돋보인다. <우렁이>는 자라면서 스스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말을 하지 않아 ‘우렁이’라는 별명이 붙은 친구와 주변 아이들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다. 따돌리던 친구가 갑자기 사라지자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속껍질을 벗은 자신의 진짜 모습과 마주하고 ‘실제의 나’와 ‘보이는 나’를 돌아본다. 예민한 사춘기의 십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치유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단편동화 3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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