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구를 먹나
알렉산드라 미지엘렌스카, 다니엘 미지엘 글, 그림 | 이지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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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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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7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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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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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자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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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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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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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커다란 판형에 붉은색 표지와 자기 꼬리를 물고 있는 뱀 그림이 인상적이다. “꽃이 자라났습니다.”로 시작된 이야기는 꽃을 먹는 진딧물에서 무당벌레로 이어지고 할미새, 여우, 늑대로 먹이 사슬이 옮겨진다. 늙어 죽은 늑대와 늑대 위에 우글거리는 파리의 등장은 새로운 탄생을 예고한다. 먹고 먹히는 생태계 순환을 따라가면 생이 다해 죽음을 맞이하는 현상도 자연스럽게 여겨진다. 동물, 식물이 펼친 면 가득 검은 펜 선으로 그려져있고 짧은 글이 붉은색으로 작게 쓰여있다. 글과 그림의 간결함과 단순함을 즐기면서 철학적 물음을 떠올릴 수 있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