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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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2024-02-29 14:30:06 조회 : 1,670회

이달에 <새로 나온 책>으로 소개하는 책은 그림책 5, 동화 1, 교사ㆍ학부모 1종 모두 7종입니다.

 

 

 2024년 3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100마리 강아지와 살래요

스테이시 매카널티 글클레어 킨 그림천미나 옮김

동그람이2023.12.15.4015,000그림책5세부터

 

주제어 : 반려동물, 숫자, 희망, 돌봄

 

아이는 100마리 강아지와 살고 싶다. 함께 침대에서 자고 산책하고 수영장에서 목욕도 하고 싶다. 후추, 햇살이, 반짝이 등 이름도 지어본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강아지의 털을 빗기고 똥을 치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반려견과 함께하고 싶은 아이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강윤미)

 

 2024년 3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페브 농장

이민주 글안승하 그림

창비2023.11.23.5415,000그림책7세부터

 

주제어 : 소리, 음표, 음악, 성장, 씨앗, 위로넘김

 

햇살 가득한 농장에 할머니가 주신 비밀 씨앗을 심는다. 부웅 쿵쿵 톡톡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음표 모양의 식물들이 분주하게 자라난다. 밤이 되자 식물들은 잠이 들고 평온한 휴식에 빠져든다. 별들은 쉼표 모양으로 은은한 빛을 뿌려준다. 다음날 농장에는 알록달록 싱그러운 열매들이 가득하다. 음표와 쉼표로 자연을 표현하여 선율이 느껴진다.(황정연)

 

 

2024년 3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나는 소고기입니다

김주연 글경혜원 그림

씨드북2023.12.11.4416,000그림책9세부터

 

주제어 : (동물), 가축, 축산, 생명, 윤리, 동물복지

 

나는 김 씨 아저씨네 송아지다. 온종일 먹고 쉬면서 덩치를 키운다. 가끔 울타리 바깥이 궁금하지만 나갈 수 없다. 시간이 흘러 나는 어른이 되었다. 친구들과 차에 실려 낯선 길을 따라간다. 그 길 끝에 나는 소고기가 되었다. 건강하게 자란 소의 일생을 잔잔하게 보여주며 생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이은숙)

 

 

2024년 3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다크 이야기

정희선 글, 그림

이야기꽃2023.12.18.4018,000그림책9세부터

 

주제어 : 고양이, 동백꽃, 친구, 이별, 관계, 사랑

 

고양이 다크는 동백나무 아래 산다. 코 밑에 다크 초콜릿 같은 까만 점이 있어 다크라고 이름 지었다. 아이는 매일 다크를 찾아와 속상한 일도 이야기하고 산책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동백꽃이 활짝 핀 날 다크도 아이에게 마음을 열었다. 아이도 다크도 모두 행복했다. 동백꽃이 뚝뚝 떨어진 날, 아이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노은정)

 

2024년 3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나는 요정이 아니에요

이지현 글, 그림

사계절2024.1.5.4014,500그림책13세부터

 

주제어 : 산업, 아동, 노동, 착취, 목화, , 비유

 

목화나무 송이 사이에 날개를 단 작은 아이들이 보인다. 열심히 솜을 따서 나르고 옮기는 작업을 반복한다. 아이들은 무표정하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있다. 허름한 옷을 입고 손에는 붕대가 감겨 있어 우리가 알던 요정과는 다르다. 아이들이 딴 솜은 실로 뽑아 옷이 완성된다. 요정처럼 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노동을 이야기한다.(김현정)

 

 

 2024년 3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우주의 속삭임

하신하 글안경미 그림

문학동네2024.1.8.16012,500우리동화11세부터

 

주제어 : 단편집, SF, 외계인, 행성, 로봇

 

우주와 외계인을 소재로 한 이야기 다섯 편이 실린 SF 동화집이다.

<반짝이는 별먼지>에서 할머니가 운영하는 여행자의 집에 외계인이 나타난다. 50년 전 라디오에 응모한 우주 복권에 당첨됐다며 할머니에게 우주 항공권을 선물한다. 할머니는 반짝이는 별먼지가 되어 오로타 행성으로 떠난다.

<타보타의 아이들>에서 지구인들은 생명을 키울 수 없음을 알게 되자 타보타 행성을 떠난다. 어느 날 모종삽에서 이끼가 태어나고 탐사 로봇인 티티의 몸으로 옮겨붙는다. 티티는 이끼가 자신의 몸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한다. 이끼가 몸에 가득 차 점점 기능이 멈추어 가지만 티티는 생명과 사랑, 희생의 감정을 느낀다.

이밖에도 외계인 무아무아족 덕분에 친구의 괴롭힘에서 벗어나는 이야기, 인간의 아들인 줄 알았던 구형 휴머노이드가 기능이 저하되자 달공장으로 보내져 폐기되는 이야기, 새로운 행성을 찾아 기약 없는 우주 비행을 하며 사이보그가 되어가는 이야기들이 있다.

로봇과 인간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삶과 죽음에 대해 과학적 상상력으로 진지하게 쓴 이야기가 아름다운 감동을 준다.(박은영)

 

 

 2024년 3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생태활동가, 청년 김우성의 기후숲

김우성 지음

플래닛032024.1.10.23620,000교사·학부모

 

주제어 : 자전 에세이, 생태숲, 기후 위기, 나무 사랑, 환경교육

 

작가는 생태학자이다. 기후가 숲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숲과 마을을 살리기 위해 생태활동가로 살고 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아내와 함께 작은 소도시로 내려간다. 아이가 숲 가까이에서 자라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살면서 자신이 사는 집 주변 생태에 눈길을 돌렸다. 생태는 동물이나 식물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아이의 성장에도 관여한다. 인간과 숲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고 걱정하기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라고 말하고 있다. 풍부한 사진 설명자료는 현장성을 높이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겪은 결혼과 육아, 연구와 실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숲과 동행하며 살아온 시간이 얼마나 뜻깊은 것인지 이야기한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더해 나무를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 시도한다. 산불이 잦은 오늘날 주변의 숲과 나무 관리의 문제점을 살피기도 한다. 친환경적이고 생산적인 해결점을 제시하는 활동가의 삶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안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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