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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새로 나온 책으로 소개하는 책은 그림책 5종, 청소년문학 1종 모두 6종입니다.
너 반 나 반
추위링 글|추자후이 그림|신순항 옮김
섬드레|2026.2.14.|44쪽|16,000원|그림책|3세부터
주제어 : 친구, 강아지, 반려견, 나눔, 욕심, 반복, 단위
아이와 강아지가 과자를 똑같이 나눠 먹는다. 너 반, 나 반. 고구마도 나눈다. 너 반쪽, 나 반쪽. 오이를 하나씩 먹는데 아이에게 오이 하나가 더 있다. 바나나를 반 토막씩 나눴는데 아이 것이 더 크다. 강아지는 사과 한 개를 혼자 다 먹고 싶다. 딸기 세 알은 어떻게 나눌까? 서로 욕심을 부리지만 뭐든지 함께 하는 친구다.(황정연)
술래가 누구야?
정희린 글, 그림
곰세마리|2026.1.1.|28쪽|13,000원|3세부터|그림책
주제어 : 동물, 숨바꼭질, 술래, 놀이, 가위바위보, 숫자, 보드북
동물들이 술래잡기한다. 지금부터 열을 셀 거다. 하나, 개미는 살금살금 발소리를 감춘다. 둘, 얼룩말은 희끗희끗 줄무늬를 꼭꼭 숨긴다. 악어는 초록 숲에 얼굴을 감추고 개구리는 연못에 몸을 숨긴다. 머리카락 한 올도 보이면 안 되는데 커다란 눈도 보이고 복슬복슬 꼬리도 다 보인다.(이은숙)

모두 다 1이야
우야난 글|류룽샤 그림|정세경 옮김
한림출판사|2026.1.5.|32쪽|15,000원|그림책|5세부터
주제어 : 숫자, 비유, 특성, 동물, 선생님
학교에서 숫자 1을 쓰는 날이다. 게가 옆으로 가면서 가로로 쓴다. 선생님이 쿨쿨 잠을 자는 1이라고 한다. 아주 작게 쓴 개미의 1은 숨바꼭질하는 1이다. 작은 새는 나뭇가지로, 강아지는 뼈다귀로 1을 만든다. 뱀이 종이 위에 몸을 쭉 펴자 선생님이 살아있는 1이라고 한다. 모두 다르지만 다 1이다.(강윤미)

못난이 지렁이
이수진 글, 그림
보리|2026.1.7.|44쪽|18,000원|그림책|5세부터
주제어 : 지렁이, 이야기, 나다움, 행복, 변화, 생태
예뻐지고 싶었던 지렁이는 눈이 안 보이는 가재 영감의 금목걸이와 자신의 눈을 바꾸었다. 반짝반짝 멋져졌지만 안 보이니 불편하고 힘들었다. 땅속으로 숨은 지렁이는 오래도록 먹고 싸고 울며 땅속을 돌아다녔다. 비 내리는 어느 날 밖으로 나오니 향기로운 꽃들이 다 ‘네 덕분이야’라고 말한다.(노은정)

친구를 만드는 커다란 귀
허은미 글|소복이 그림
다봄|2026.1.27.|56쪽|15,000원|그림책|9세부터
주제어 : 듣기, 경청, 귀, 고민, 친구, 관계, 소통
아이는 엄마의 잔소리에 귀가 자동으로 착 접힌다. 늘 귀를 닫고 다녀 친구도 없다. 우연히 옆집에 이사 온 이상한 마녀와 마주친다. 마녀네 집 앞에는 ‘뭐든지 들어 드립니다.’ 간판이 달려 있다. 화난 아주머니도 늘 투덜거리던 아저씨도 마녀와 만난 뒤 변화한다. 아이의 접혀 있던 귀도 활짝 열리고 친구도 생겼다. 마녀의 비법이 뭘까?(김현정)

소란한 비밀
강은지 글
창비|2026.01.23.|204쪽|15,000원|청소년문학-소설|16세부터
주제어 : 거짓말, 불안, 가족, 채팅, 위로, 친구
다온은 엄마의 재혼으로 아빠와 언니가 생겼다. 언니는 두 번의 유산을 겪은 후 임신 중이다. 다온은 태몽을 간절히 바라는 언니를 위해 태몽을 꾸었다고 거짓말한다. 모처럼 언니와 친해져서 좋지만 거짓말의 대가로 태아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 봐 두렵다.
다온은 도서관 책 속에서 '거짓말 무덤'이라는 익명의 채팅방 초대장을 발견하고 참여한다. 이곳의 규칙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을 공유하며 개인 정보와 비밀 누설을 금지한다. 채팅방에서 아이들은 각자 비밀을 말하며 서로 이해하고 위로받는다.
그러다가 한 아이의 비밀이 채팅방에서 새어 나갔다고 의심하면서 아수라장이 된다. 방장에 의해 개인 정보가 폭로되고 채팅방에서 나가지 말라는 협박이 이어진다. 아이들은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상처도 받고 비밀의 무게를 견디며 진정한 친구가 된다.
사람들은 크고 작은 거짓말로 마음을 숨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관계를 망칠까 봐 두려워한다. 가족이나 친구 간에도 솔직한 마음을 터놓는 용기가 필요함을 보여 준다.(정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