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읽는청년 3기 ‘이번엔 여성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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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에 동화읽는청년 3기 모임을 진행했다. 동화읽는청년은 2030 세대가 어린이문학을 읽고 토론하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를 이해하고 자신을 발견하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그동안 1기와 2기는 일 년에 한 번 모집했는데 자주 모여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3기는 7월에 모집해 8월에 진행해 보기로 했다. 여름휴가가 있어 많은 인원이 모집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기수에 이어 재참여한 이들이 많았다. 진행은 교육국장이 맡았고, 경기북부지부 김경민 강사팀장과 서울지부 이선주 교육부장이 참관해 원활한 토론을 도왔다. 이번 목록은 여성 주인공이 인상적인 책으로 구성했다. 출판사와 작가가 겹치지 않게 조정해 《소리 질러, 운동장》 《털이 뭐길래!》 《우주로 가는 계단》 《5번 레인》으로 정했다.

첫 토론에서 청년들은 “어릴 때 읽었던 책에서는 인상적이었던 여성 주인공이 많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모임은 인물에 더 깊이 집중하고 어른의 역할과 어린이가 처한 현실에 대해 생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새로운 동화를 접하며 고민을 나누고 매력적인 여성 주인공을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정리: 이은숙 교육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