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책읽는 어린이를 형상화한
어린이도서연구회 마스코트입니다.
책돌이의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책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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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2026-09-30 11:44:52 조회 : 177회

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아가야, 어디 가니?

율리아 그로트 그림

봄볕|2026.5.15.|40쪽|18,000원|그림책|3세부터

주제어: 닭(동물), 알(난), 병아리, 탄생, 모험, 돌봄, 공동체, 글없는그림책

 

 

엄마 닭이 한눈파는 사이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온다. 그런데 발 두 짝만 나오고 알껍데기는 뒤집어쓰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아 뒤뚱뒤뚱 걷다가 구멍으로 굴러떨어진다. 기다란 뱀의 몸을 밟고 지나가고 잠자는 여우의 등을 타고 넘어간다. 땅 위에서 애타게 알을 찾고 있는 엄마 닭과 땅속 알의 모험을 동시에 보여 준다.(황정연)

 

 

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줄줄줄 체육 대회

문명예 글, 그림

책읽는곰|2026.8.3.|40쪽|15,000원|그림책|3세부터

주제어: 줄, 동물, 스포츠, 체육, 경기, 다양성, 놀이, 빨강

체육 대회가 열린다. 동물 선수들이 입장하고 응원단도 온다. 오리는 기다란 빨간 줄을 끌고 온다. 빨간 줄은 양쪽에 무게 추를 끼운 역기로 변신하고 물소가 뿔로 번쩍 들어 올린다. 이어 빨간 줄은 호랑이가 ‘폴딱!’ 뛰어넘는 높이뛰기 바가 된다. 빨간 줄은 수영 다이빙 대, 그네, 줄넘기, 달리기 출발선으로 이어진다.(김현정)

 

 

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따뜻해졌어

최은진 글, 그림

봄볕|2026.6.29.|40쪽|18,000원|그림책|5세부터

주제어: 컵, 친구, 사물, 분실물, 우정, 따뜻함, 대화, 플랩북

등산 온 사람이 놓고 간 컵은 숲에 혼자 남는다. 페럿이 컵을 발견하고 말을 건넨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으며 서로를 알아간다. 컵은 물고기를 먹는 페럿이 신기하고 높이 자라는 나무도 처음 본다. 페럿이 곰에게 잡히지 않도록 숨을 곳도 되어 준다. 컵은 페럿이 옆에 있어 따뜻하다.(노은정)

 

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베리베리 블루베리

진주 글|이가희 사진

반달|2026.6.24.|68쪽|22,000원|그림책|5세부터

주제어: 블루베리, 식물, 화분, 성장, 열매, 기다림, 기대(바람), 상상, 반전, 긍정, 사진, 타공

지호는 작은 나무에서 보랏빛 신비한 열매가 열리길 기대한다. 어떤 기분이 들까? 우주를 나는 느낌일지도 모른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열매라면 태권브이 정도는 날려 버릴 수도 있다. 바다에 사는 열매라면 문어와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지호는 발명가, 투명인간, 임금님, 좀비가 될 수도 있는 온갖 가능성이 열린 멋진 열매를 상상한다.(이은숙)

 

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남달리 멍멍타로

은소홀 글|김수영 그림

문학동네|2026.7.16.|216쪽|13,500원|동화|11세부터

주제어: 초능력, 개(동물), 복제동물, 동물권, 동물학대, 친구, 교감(감정)

남달리는 개를 쓰다듬으면 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이 능력 때문에 주변에는 늘 개들이 따라다닌다. 개들을 쫓으려고 고약한 향의 스프레이를 뿌리지만, 오히려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만 받는다. 엄마는 어릴 적 돌고래와 교감했고 동물의 아픔까지 온전히 느껴야 하는 고통 때문에 스스로 능력을 버리는 선택을 했다. 달리에게도 같은 선택을 강요하는 엄마가 못마땅하다. 달리는 반려견의 마음을 알려 주는 멍멍타로점을 공원에 열고 돈을 모아 가출할 계획을 세운다. 송제인은 반려견 레오가 병원에 다녀온 뒤 어딘가 이상해지자 멍멍타로점을 찾아간다. 달리와 함께 레오가 변한 원인을 찾아 나선 제인은 진짜 반려견 레오가 복제견연구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곧 죽을 것을 알면서도 레오를 선택하는 제인의 모습을 보면서 달리는 진정한 사랑을 배운다. 그리고 개의 고통까지도 느껴야 하는 자신의 능력이 사랑에서 시작되었음을 깨닫는다. 달리는 작고 소중한 생명들의 곁을 온전히 지켜 나가기로 한다.(정은진)

 

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입니다

김기수 글|원혜진 그림

판크크|2026.6.10.|168쪽|15,500원|사회문화|11세부터

주제어: 민주시민교육, 학급회의, 토의, 토론, 권리, 주인의식, 소통, 공정, 공존, 연대, 정의, 다양성

초등학교 현장의 생생한 민주시민교육 수업 사례를 볼 수 있다. 급식 순서 정하기, 학교 운동장 사용, 단톡방에서 놀리는 문제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갈등과 해결 과정을 재미있는 만화를 곁들여 보여 준다.

갈등이 생기면 학급회의를 열어 의견을 나눈다.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갈등을 풀고 문제를 해결한다. 이런 과정이 정치라고 알려 준다. 토의와 토론 과정을 거치며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고 몸으로 민주주의를 익힌다. 운동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장애가 있거나 외국에서 온 친구들도 차별 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학교 문화를 바꾸어 나가는 것, 누군가 시키는 대로 끌려가지 않고 내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진짜 주인이 되는 게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가르쳐 준다.

노키즈존과 케어키즈존, 교육감 선거, 대통령 탄핵 같은 교실 밖 민주주의도 살펴본다. 숙의, 주권, 공존, 연대, 정의 등 민주주의 기본 개념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한다.(임정희)

 

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어떤 결심

윤슬빛 글

책폴|2026.6.20.|212쪽|15,000원|청소년문학|13세부터

주제어: 친족성폭력, 비밀, 선택, 용기, 희망, 기록

주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다. 큰엄마와 사촌 동생 노아가 방문했던 날도 오빠는 몸이 좋지 않다며 방에 콕 처박혀 있다. 주하는 오빠의 방문 앞을 기웃대는 노아를 보고 들어가지 말라며 악을 쓰고 비명을 지르듯 소리친다.

겨울 방학을 맞아 주하는 큰엄마 집에 머물며 지역 청소년 잡지 〈둥우리〉를 만드는 또래들을 만나 어울린다. 주하는 태오에게 설레면서도 그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다. 그러던 중 〈둥우리〉에 실을 자유 주제 글을 부탁받는다. 주하는 수만 번 곱씹어만 온 가슴속 이야기를 꺼내 세상에 내놓기로 한다. 주하가 오빠에게 보낸 몇 줄의 메시지만으로도 주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주하가 느낀 두려움과 혼란은 글이 되고 파일이 되어 세상으로 나온다. 진실을 밝힌 뒤 누군가는 응원을 보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불편함을 드러낸다. 성폭력은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며 가해자가 누구든 처벌받아야 할 분명한 범죄다. 주하는 용기를 내 법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정인복)

 

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아스파라거스

김양미 글

문학동네|2026.7.24.|176쪽|13,500원|청소년문학|16세부터

주제어: 아스퍼거증후군, 친구, 우정, 가족, 이해

현빈은 목소리가 크고 눈치도 없는 요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친구들도 요한을 밉상이라 부르며 멀리한다. 하지만 현빈은 친구들의 심한 막말과 배척을 보며 요한에게 먼저 손을 내민다. 요한의 초대로 집에 간 현빈은 요한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빈은 요한을 바꾸려 하기보다 서로 편하게 지낼 방법을 찾아간다. 그러던 중 늘 어렵고 불편한 아버지가 요한과 닮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직장생활도 어려웠던 아버지도 요한을 보며 자신에게도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음을 받아들인다. 아버지는 머릿속에 스위치를 만들어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연습한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 마라톤에도 도전한다. 현빈과 아버지는 함께 달리며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알아간다. 이해란 서로의 다름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서로를 바꾸려 하기보다 다른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함께할 방법을 찾아가는 것임을 보여 준다.(정은미)

 

2026년 10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다시 전태일

이종철 글, 그림

보리|2026.5.1.|280쪽|18,000원|만화|13세부터

주제어: 노동문제, 근로기준법, 비정규직, 근로자의 권리

전태일이 살았던 시대와 오늘날의 노동 현장을 오가며 노동의 현실을 보여 준다. 가족과 흩어져 서울로 올라온 전태일은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에서 일하며 열악한 노동환경을 마주한다. 잠을 쫓기 위해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며 일하는 재봉사들, 재봉 바늘에 찔려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붕대를 감고 다시 일하는 사람들, 먼지 가득한 작업장에서 병을 얻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을 알게 된 뒤 노동자 모임을 만들고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해 나선다. 변화가 없자 전태일은 자신의 몸을 불태우며 노동법을 준수할 것을 외친다.

한편 현재의 주인공은 물류창고에서 사고를 당한 동료가 회사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사고 사실을 숨겨달라는 부탁을 받는 모습을 지켜본다.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오늘날의 노동 현실 역시 여전히 힘겹다.

전태일의 삶과 희생을 돌아보는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으로 일자리를 찾아 모이는 오늘날의 노동자들을 비추며 지금 다시 전태일을 기억해야 할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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