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책읽는 어린이를 형상화한어린이도서연구회 마스코트입니다.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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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원칙에 맞는
단행본 위주의 책을 골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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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으로 남극으로 한 발 한 발 : 1년 안에 성공한 마렉의 극지 탐험기
아가타 로트-이그나치욱 글 | 바르트워미에이 이그나치욱 그림 | 이지원 옮김
산하 | 2022년 | 88쪽
13세부터 | 인물 | 20,000원
내용
인간이 무동력으로 극점까지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탐험가 마렉의 도전을 기록한 그림책이다. 냉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해 체력을 키우는 것부터 얼음 위를 걸어서 극점에 도달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과정을 그림과 함께 상세히 보여준다. 파랑과 주황의 대비는 고단한 여정 속에서도 위안을 준다. -
북쪽 나라 여우 이야기
데지마 게이자부로 글, 그림｜정숙경 옮김
보림 | 2006년 | 42쪽
7세부터 | 그림책 | 13,000원
내용
북쪽 나라 깊은 겨울 산, 여우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나선다. 토끼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 뒤를 따라 달려가던 여우는 눈앞에 펼쳐진 신비롭고 아름다운 겨울산의 경치에 넋을 잃고 만다. 차갑고 깨끗하고 신비로움이 그대로 전해지는 판화 그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책이다. -
북풍마녀
다안 렘머르츠 더 프리스 글 | 클레멘티너 오머스 그림 | 유동익 옮김
다림 | 2007년 | 208쪽
13세부터 | 외국동화 | 8,500원
내용
소년 모리와 소녀 리프카는 커튼을 사이에 두고 같은 병실에 입원한다. 리프카는 심각한 피부병에 시달리고, 모리는 자신을 위협하는 검은 그림자의 환상을 보고 심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들은 북풍마녀의 차가운 바람 때문에 아프다고 생각한다.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둘은 오래된 친구처럼 깊이 감춰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한 걸음씩 서로에게 다가가는 둘을 바라보는 것이 그들의 아픔만큼이나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리프카가 유체이탈을 하거나 모리가 아무 물건이나 보기만 해도 깨트리는 것은 청소년의 심리를 예리하게 보여주는 설정이다. 두 아이 이야기가 책의 앞과 뒤에서 따로 시작해서 가운데에서 만나도록 구성되어 있다. -
북한 떡볶이는 빨간 맛? 파란 맛?
박천조 글 │ 김윤정 그림
사계절 | 2019년 | 116쪽
11세부터 | 사회 | 13,800원
내용
우리나라와 하나이면서 둘인 나라, 북한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개성공단에 거주하며 노사문제를 관리했던 저자는 아이들에게 북한에 대해 알려 주려고 책을 썼다. 정치와 경제 상황, 의료와 교육, 대외 관계, 통일 문제로 실제 북한을 소개한다. 그래프와 익살스러운 그림은 책의 흥미를 높여 준다. -
분홍 벽돌집
박경희 글
다른 | 2013년 | 236쪽
13세부터 | 청소년소설 | 12,000원
내용
친구의 협박에 못 이겨 노숙자를 폭행한 준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매매를 선택한 수경은 소년원에서 다시 만난다. 순간의 실수로 성장통을 앓는 청소년들의 방황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렸다. 작가는 아픔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위로하거나 교육하려 하지 않고 그들 스스로 치열하게 살게 한다. 독자로 하여금 인물들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게 서술하였다. 두 주인공의 상황을 대비시키면서 가족의 의미를 말한다. 가족에게마저 소외된 수경은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도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반면 인물들의 우연한 만남이 잦아 이야기의 개연성을 떨어뜨린다. -
불 끄기 대작전
아서 가이서트 글, 그림｜길미향 옮김
보림 | 2020년 | 32쪽
7세부터 | 그림책 | 13,000원
내용
불을 끄면 무서워 잠이 안 오는 꼬마 돼지.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잠들기 전까지는 불이 켜져 있게 하려고, 불끄는 줄을 잡아 당기면 마당, 지하, 창고 등 집 구석구석으로 29단계를 거쳐서 불이 꺼지게 만든다. 불끄는 장치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눈으로 쫓아가며 보는 재미가 있다. -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허은미 글｜김진화 그림
여유당 | 2018년 | 36쪽
9세부터 | 그림책 | 13,000원
내용
엄마의 별명은 불곰이다. 화가 나면 불곰처럼 얼굴이 빨개지고 쩌렁쩌렁 울리는 큰 소리로 식구들을 정신없게 만든다. 아이는 이런 엄마에게서 좋은 점을 찾을 수가 없다. 사슴 같은 아빠는 어떻게 불곰 같은 엄마랑 결혼하게 된 걸까?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사진 속 어여쁜 아기였고 소녀였던 엄마를 보게 된다. -
불꽃머리 프리데리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글 | 바바라 발드슈츠 그림 | 김영진 옮김
한길사 | 2002년 | 96쪽
9세부터 | 외국동화 | 8,000원
내용
프리데리케는 머리색이 딸기 주스처럼 새빨갛다. 아이들은 머리가 빨갛다는 이유만으로 프리데리케를 괴롭힌다. 주문을 외우면 붉은 머리가 불꽃을 피우며 상대방을 공격하는 무기가 되고, 이마를 찡긋거리면 머리카락이 빨간 날개로 변해 하늘을 날 수 있어도 프리데리케는 행복하지 않다. 프리데리케는 놀림 당하는 사람도 없고 서로 도우며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떠나고 싶다. 그래서 뚱뚱한 이모와 고양이와 함께 날기 연습을 하고 계획을 짠다. 결국 프리데리케는 우체부 아저씨 부부를 빨래바구니에 태우고 이모와 고양이와 함께 빨간머리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로 날아오른다. -
불꽃이 된 청년 윤봉길
방영웅 글│허구 그림
창비 | 2006년 | 224쪽
11세부터 | 인물 | 13,000원
내용
홍커우공원 의거의 주인공으로 만 24세에 순국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이야기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독립운동을 향한 열정이 침체기에 빠졌을 때 일어난 홍커우공원 의거는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에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윤봉길은 일찍이 고향 마을에서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했다. 그러나 계몽운동만으로는 독립을 이룰 수 없는 한계를 깨닫고 중국 망명길에 오른다. 그곳에서 백범 김구를 만나 한인애국단에 가입하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거사를 실행한다. 이 책은 윤봉길의 진실한 조국애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정을 잘 그렸다. 짧지만 뜨겁게 살다 간 그의 일대기에서 숭고한 민족애를 느낄 수 있다. -
불량 수제자
이유리 글 | 임나운 그림
위즈덤하우스 | 2023년 | 184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4,000원
내용
6학년인 거봉은 태권도를 7년이나 배웠지만 실력은 형편없다. 그러나 태권도 지식이 뛰어나고 다른 사람의 실력을 알아보는 눈을 가졌다. 거봉은 전학 온 수정이가 북한 태권도를 잘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전국대회에 나가도록 돕는다. 시합을 준비하면서 태권도협회장의 비리와 불합리한 제도를 알게 되어 이를 파헤친다. -
불량소년 육아 일기
세오 마이코 글 | 고향옥 옮김
탐 | 2013년 | 316쪽
16세부터 | 청소년소설 | 12,000원
내용
오타는 노랑머리에 피어싱을 한 데다가 험상궂은 눈매를 가진 고등학생이다. 그런 오타가 세 살짜리 여자아이를 돌보는 알바를 하게 된다. 심하게 낯을 가리며 우는 아이와 둘만 남겨진 오타는 울고 싶다. 하지만 오타는 아이를 달래고, 놀아 주고, 먹이고, 치운다. 오타는 자기에게 온통 의지해 오는 아이에게 사랑을 느낀다. -
불불 뿔
이장근 시
창비교육 | 2021년 | 112쪽
13세부터 | 시 | 10,000원
내용
사춘기 아이들의 일상과 고민을 여러 동물의 특징으로 묘사하고 있다. 열다섯 살 올챙이는 개구리로 크려면 아직 멀었고, 이팔청춘 개냥이는 독립하기가 두렵다. 하지만 호랑이와 코끼리는 자기만의 방식대로 당당하게 인생을 살겠다고 한다. 시인은 절망을 들이받으라며 “아니불 아니불 불불 뿔” 희망의 주문을 들려준다. -
불쌍한 삼형제
이태준 글 | 김형준 그림
숲속나라 | 2000년 | 150쪽
9세부터 | 우리동화 | 5,500원
내용
‘한국 단편 소설의 완성자’로 불린 이태준이 쓴 동화, 동시, 생활글을 모았다.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억압받는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나아가 그들의 삶에 대한 강한 의지와 개척 정신도 살아 있다. 작가의 뼈저린 체험이 우러난 글이다. -
불안
조미자 글, 그림
핑거 | 2019년 | 48쪽
9세부터 | 그림책 | 17,000원
내용
한 아이가 작은 구멍 아래로 연결된 하얀색 끈을 잡아당긴다. 화가 난 듯한 아주 큰 오리가 긴 끈에서 딸려 나온다. 오리는 무섭게 덮칠 듯 아이를 따라다닌다. 불안을 오리에 빗대어 때론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두려워 피하고 싶은 불안과 마주한 아이의 감정을 강렬한 색감과 선으로 표현했다. -
불편해도 괜찮아 - 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 이야기
김두식 글
창비 | 2010년 | 378쪽
16세부터 | 사회 | 18,000원
내용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인권을 정의하며 우리의 인권 감수성을 일깨우는 책이다. 청소년, 성 소수자, 여성, 장애인 인권처럼 일상의 문제부터 시작해 노동자, 종교와 병역거부, 검열 등 국가권력의 문제, 인종차별과 집단학살 같은 국제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었다.영화광인 저자는 약 80여 편에 이르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인용하여, 무겁게 느껴질 법한 인권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 가치관, 사회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준다. -
붉은 땅의 기억
장안거 글, 그림 | 홍연미 옮김
문학동네 | 2007년 | 60쪽
13세부터 | 역사 | 12,000원
내용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인 장안거가 어린 시절 중국에서 겪은 문화대혁명 사건을 증언한 그림책이다. 장안거는 1966년 일어난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이 된다. 치열한 국민 갈등이 전개되는 와중에 중국의 유명 작가였던 아버지가 반동분자로 체포되고 장안거는 학업을 중단하고 농민 속으로 들어간다. 이렇듯 장안거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나아가 역사적 사건이 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그가 직접 그린 강렬한 색채의 그림과 자료 사진을 곁들인 그림책으로 세계사를 접한 청소년이 읽으면 좋겠다. -
붉은 스카프
지앙지리 글 | 홍영분 옮김
아침이슬 | 2008년 | 319쪽
16세부터 | 청소년소설 | 9,000원
내용
열세 살 소녀 지앙지리가 중국 문화혁명 때 겪은 일을 적은 자전적 소설이다. 단순히 문화혁명 이라는 역사적 사실보다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한 소녀가 겪어야만 했던 갈등이 잘 나타나 있고 그 속에서 굳건하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
붉은 조각달
로즈메리 웰스 글 | 김율희 옮김
다른 | 2010년 | 288쪽
16세부터 | 청소년소설 | 11,000원
내용
열여섯 살 백인 소녀 인디아의 눈을 통해 남북전쟁 중인 1860년대 미국 버지니아의 모습을 그렸다. 남북전쟁이 터지자 인디아는 대부호인 트럼블 가에서 과학자인 에모리에게 생물과 의학을 배운다. 당시 여성으로서는 꿈도 꾸지 못할 과학자가 되어 생명을 살리고 싶은 인디아에게 에모리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가족도 집도 모두 잃어버린 인디아와 에모리는 그들의 꿈과 의지를 굳힌다. 노예제도 폐지를 위해 벌인 전쟁은 합리화할 수 있는지, 전쟁이 땅을 빼앗기 위한 대의명분인지 미국 남북전쟁의 본질을 일깨운다. 인디아와 에모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온갖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모습은 꽃보다 아름답다. 그들에게는 지켜야 할 현재의 꿈과 키워서 피워야 할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
붉은신
오승민 글, 그림
만만한책방 | 2022년 | 72쪽
11세부터 | 그림책 | 18,000원
내용
파란 쥐는 들판에 있는 하얀 건물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수상한 소리를 따라가니 토끼들이 상자 밖으로 머리만 내밀고 있다. 여러 개의 머리가 등에 달린 개구리, 비쩍 말라 걷지도 못하는 개, 아파도 소리 내지 못하는 실험 동물들이 방마다 가득하다. 파란 쥐는 건물 안을 헤매다 사람들에게 쫓겨 바닥으로 떨어진다. -
붙어라 떨어져라
박영만 원작 | 이미애 엮음 | 송교성 그림
사파리 | 2012년 | 40쪽
5세부터 | 옛날이야기그림책 | 9,800원
내용
선하게 살던 머슴이‘붙을 접((接)’이라는 글자와 ‘떨어질 락(落)’이 적힌 두 장의 요술 종이를 얻는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두 글자를 이용해 욕심 많은 주인 영감을 찾아가 혼내주는 이야기다. 결혼식을 치른 신랑신부를 시작으로 욕심쟁이 주인 영감, 어머니, 개, 그리고 앞집 할멈까지 모두 붙어버린 그림이 익살스럽다. 허리에 허리를 잡고 달라붙는 게 아니라 어머니가 신랑과 각시 위에 달라붙는 등 서로서로 뒤엉켰다. ‘떨어질 락(落)’을 이용해 모두 사방으로 떨어지는 그림도 통쾌하다. 눈동자 위치의 변화로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서 등장인물들의 얼굴에 해학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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