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책읽는 어린이를 형상화한어린이도서연구회 마스코트입니다.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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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원칙에 맞는
단행본 위주의 책을 골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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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한 알
장석주 시｜유리 그림
이야기꽃 | 2015년 | 32쪽
7세부터 | 그림책 | 12,000원
내용
간결한 시 속에 함축된 긴 이야기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연둣빛 대추나무에 꿀벌이 찾아오고 논에는 농부가 벼농사 준비로 분주하다. 봄을 지나 여름 가을을 거치며 벼가 익어가는 동안 대추도 자연의 흐름을 거치며 영글어 간다. 농부의 투박한 손에 들린 대추 한 알이 유난히 붉게 빛난다. -
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글, 그림
창비 | 2008년 | 164쪽
16세부터 | 만화 | 15,000원
내용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로 주목 받은 작가의 가족사를 담은 만화책이다. 부모와 형제를 직접 취재하여 같은 상황 속 서로 다른 관점을 견주어 보여주기도 한다. 근대적 의미의 세련된 시민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도,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에 국민의 자격으로 참여해 본 적도 없는 사람들. 작가는 역사의 뒤안길에 서있는 이들을 묻어두고 그냥 가기에는 서러워 ‘대한민국 원주민’이라 부르며 우리와 만나게 한다. 대한민국 60년을 소리 없이, 건강하게 지나온 보통 사람들의 가난한 삶을 담담하게 그렸다. -
댄스, 푸른푸른
김선우 시
창비교육 | 2018년 | 116쪽
13세부터 | 시 | 8,500원
내용
아이는 자꾸 벗겨지려는 운동화에 빗대어 학교 가기 싫은 자신을 동아본다. 번데기가 나비가 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번데기인 자기를 좋아하는게 순서라고 당차게 대꾸한다. "나만의 리듬으로 자유롭게/나만의 새 잎들이 가슴에서 돋아나지" 십대를 향한 시인의 위로와 공감이 아이들을 꿈꾸게 한다. -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정은숙 글 | 이영림 그림
뜨인돌어린이 | 2013년 | 180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1,000원
내용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추리동화. 나라를 빼앗겨 힘들고 어렵던 시절, 한 소녀가 강단 있고 당찬 모습으로 세상에 맞서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어느 날 영서네 옆집인 일본 순사 최종각의 집에서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한다. 마침 부근에 있던 아버지가 범인으로 지목되자 영서는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선다. 영서는 엉뚱한 판단으로 전혀 다른 사람을 미행하기도 하고 아버지를 오해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낸다.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영서는 아버지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할지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던 아버지 말을 떠올린다. 영서는 빼앗긴 나라의 백성으로서, 또 여성으로서 진지하게 앞날을 고민한다. -
댕댕이 할멈 바위
손동인, 이준연, 최인학 엮음
사계절 | 2000년 | 208쪽
11세부터 | 옛날이야기 | 7,500원
내용
‘남북어린이가 함께 읽는 전래동화’ 가운데 다섯 번째 책이다. 못난 아들 대신 자신을 제물로 바쳐 비가 오게 하고 아들의 병을 고친 <댕댕이 할멈 바위>처럼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 -
더 높이 더 빨리
조현권 글 | 이송현주 그림
길벗어린이 | 2003년 | 32쪽
7세부터 | 생활과 과학 | 9,500원
내용
사람들은 언제부터 하늘을 날고자 했을까? 덩치가 큰 비행기가 어떻게 공중에 떠오를 수 있을까? 글라이더와 비행기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책은 열기구부터 비행선, 글라이더, 비행기까지 날것들의 발달과정을 다양한 그림과 간략한 설명으로 보여준다. 열기구는 모닥불 연기가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만들게 되었고,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떠밀려 다니는 단점을 해결하고자 모양을 바꾸고 엔진과 프로펠러를 달았다. 새의 날개 모양을 글라이더에 달아 오랜 시간 여러 가지 실험을 거친다. 책장 가득 펼쳐진 날것의 그림은 하늘을 날고자 한 사람들의 꿈과 수많은 노력을 잘 보여준다. -
더 높이, 더 멀리
장 피에르 베르데 글 | 피에르 봉 그림 | 조현실 옮김, 김용하 감수
파랑새 | 2001년 | 44쪽
9세부터 | 자연의 세계 | 11,000원
내용
사람은 오래전부터 하늘을 쳐다보며 늘 호기심을 가졌다. 그럼 하늘은 어디서부터일까? 땅 위, 풀잎 위, 우리 머리 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편집은 지면에서부터 점점 높아지는 하늘을 잘 표현해준다. 낮은 하늘, 높은 하늘, 대기권 밖의 하늘, 태양까지의 하늘은 책장을 위로 넘기면서 만나고, 텅 빈 우주공간 속에선 무게가 없어져 둥둥 떠다니므로 자연히 높낮이가 없으니 그때부턴 옆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어 있다. 가까운 곳부터 더 높이 더 멀리 시선을 끌어내는 솜씨와 적당한 양의 글이 어우러져 우주공간에 대한 이해를 아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최상희, 김려령, 김해원, 신현이, 이희영, 허진희, 황영미 글
돌베개 | 2022년 | 224쪽
16세부터 | 청소년소설 | 13,000원
내용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는 도서관 ‘책의 밤’ 행사에 참가한 소녀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다. 〈우리가 가장 예뻤을 때〉는 도서관에 전시된 방짜유기로 만든 소꿉놀이 도구를 함께 갖고 놀던 친구와의 재회를 그린다. 현재와 미래,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도서관이란 공간을 이야기한다. -
더 커다란 대포를
후타미 마사나오 글, 그림｜김현주 옮김
한림출판사 | 2011년 | 32쪽
5세부터 | 그림책 | 14,000원
내용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멋진 대포를 쏘아보고 싶은 임금님에게 기회가 온다. 여우가 임금님이 아끼는 분홍물고기를 잡아먹자 혼내주기 위해 대포를 쏜 것. 그런데 놀라 달아났던 여우들이 더 커다란 대포를 들고 나타난다. 임금님과 여우는 점점 더 커다란 대포를 만들며 대결을 한다. 크기 대결에서 진 임금님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화려한지, 얼마나 재미있게 생겼는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번번이 진다. 여우의 대포가 나뭇잎으로 변하자 속임수였음을 알게 되지만 도망가는 여우를 어쩌지 못한다. 대결 후 남겨진 다양한 대포의 색다른 쓰임이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한다. -
더벅머리 페터
하인리히 호프만 글, 그림｜엄혜숙 옮김
마루벌 | 2007년 | 32쪽
7세부터 | 그림책 | 9,200원
내용
나쁜 버릇을 지닌 아이들한테 호된 벌이 내리는 아홉가지 이야기 모음. 물 마시는 개를 채찍으로 때린 아이는 개한테 발을 물려 쓴 약을 먹고, 불장난을 한 아이는 구두만 남고 몽땅 타버리고, 흑인아이를 놀린 아이는 잉크병에 빠져 새까매진다. 있을 법한 일이 엉뚱하게 과장되거나 상상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경쾌한 그림에 유머가 풍부하다. -
덥석!
페르난도 비렐라 글, 그림｜라미파 옮김
한울림어린이 | 2019년 | 48쪽
5세부터 | 그림책 | 13,000원
내용
앵무새는 애벌레를 잡아먹는다. 멧돼지는 앵무새를 잡아먹고 재규어는 멧돼지를 잡아먹는다. 악어는 재규어를 먹고 아나콘다는 악어를 잡아먹는다. 악어 한 마리만 먹었을 뿐인데 왠지 배가 아프다. 큰 동물이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장면이 화면을 꽉 채우며 ‘덥석’이라는 말과 함께 긴장감을 준다. -
데굴데굴 공을 밀어 봐
곽영직 글 | 이형진 그림
웅진주니어 | 2006년 | 36쪽
7세부터 | 자연의 세계 | 11,000원
내용
세상에는 움직이는 것들이 많다. 움직이는 것을 잡아당기면 멈추고, 멈추어 있는 것을 밀면 움직인다. 그뿐만 아니라 밀어서 더 빨리 가게 하거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이렇게 밀거나 당기는 것이 바로 힘. 힘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 책에선 마찰력에 집중한다. 돌던 팽이가 거칠거칠 잔디밭에서는 빨리 멈추고, 미끌미끌 얼음판에서는 한참 돌다 멈춘다. 힘을 가하지 않아도 둘 다 멈추게 되는 건 왜일까? 운동을 방해하는 힘, 바닥을 손바닥으로 쓸면 걸리는 느낌이 나는 것, 바로 마찰력 때문이다. 쉬운 글과 큼직큼직한 그림은 물체가 힘에 의해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을 잘 표현하였다. -
도기 자기 우리 도자기
송미숙 글 | 박수지 그림
오늘책 | 2024년 | 56쪽
9세부터 | 예술 | 12,000원
내용
빗살 무늬 질그릇부터 백자까지 도자기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작가의 감상을 시로 표현하여 도자기에 쉽게 다가가게 한다. 도자기 사진을 크게 실어 놓아 주먹만 한 연적이나 병 위에 앉은 동자의 모습까지 잘 보인다. 사진, 감상, 정보가 적절하게 담겨 있어 편안히 도자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
도깨비가 데려간 세 딸
오호선 글 | 원혜영 그림
길벗어린이 | 2014년 | 32쪽
5세부터 | 옛날이야기그림책 | 11,000원
내용
지혜롭고 용감한 셋째 딸이 도깨비가 낸 시험을 통과하고 도깨비 신부가 된다. 셋째는 방 열쇠가 달린 꾸러미를 선물로 받는데, 어둡고 음산한 지하궁궐이 으스스하다. 여기에 쿵쿵 걷는 사람 다리뼈, 죽은 사람을 살리는 물약, 도깨비를 꼼짝 못 하게 하는 버들잎 같은 신비한 화소들이 더해져 오싹한 재미를 준다. -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 그림｜이영준 옮김
한림출판사 | 1991년 | 32쪽
3세부터 | 그림책 | 13,000원
내용
빨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다 빨아버린 엄마가 도깨비까지 빤다. 빨랫줄에 빽빽하게 널려 있는 고양이, 개, 소시지, 우산, 국자, 도깨비 그림이 재밌다. 수많은 도깨비들이 자기도 빨아달라고 몰려오는 것을 보며 그 즐거움은 절정을 이룬다. -
도깨비와 권총왕
이원수 글 | 권사우,설은영,이준섭 그림
웅진주니어 | 1999년 | 136쪽
9세부터 | 우리동화 | 7,000원
내용
단편동화 10편이 실려있다. 일곱 살 난 아이 경칠이는 심한 장난꾸러기다. 토끼가 아무소리도 내지 않는다고 눈을 찔러 엄마에게 혼이 난다. 그날 밤 경칠이는 달빛 아래서 애꾸눈 토끼가 낯선 토끼와 얘기하는 것을 본다. 영이네 바둑이는 다 좋은데 고양이 나비가 아주 얄밉다. 주인집 마루방을 맘대로 오가며 사랑받는 나비가 없어졌으면 싶다. 그런데 나비가 해산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쥐약을 먹고 죽는다.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니 바둑이 마음이 아프다. 송아지를 팔아 슬피 우는 어미 소와 수근이, 작은 닭을 쪼는 수탉을 혼내 주는 준호, 권총왕을 물리치는 도깨비 이야기도 재미있다. -
도끼장군
리원우 글 | 이경석 그림
여유당 | 2015년 | 160쪽
11세부터 | 우리동화 | 10,000원
내용
옛날에 일꾼총각이 살았다. 일꾼총각은 사랑하는 진달녀와 같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어한다. 어느 날 갑자기 왜놈들이 쳐들어오자 일꾼총각은 동네사람들과 함께 맞서 싸우다 화살에 맞는다. 일꾼총각은 죽었다가 둘로 넷으로 살아나기를 반복한다. 평양 도끼메 부산땅 장수바위 전설을 이야기로 만든 북한 동화다. -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이호백 글, 그림
재미마주 | 2000년 | 32쪽
3세부터 | 그림책 | 11,000원
내용
식구들이 집을 비워 혼자 남게 된 토끼는 비디오도 보고 롤러블레이드도 신어보고 장난감도 갖고 논다. 식구들이 돌아올 시간이 되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제자리로 돌아가는데 토끼똥이 남아 있다. 토끼의 행동 속에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 재미있다. -
도둑게야 어디 가니?
안은영 글, 그림
길벗어린이 | 2008년 | 28쪽
5세부터 | 자연의 세계 | 9,500원
내용
도둑게는 새끼 때에는 바다에서 살다가 강을 거쳐 땅으로 옮겨가 산다. 도둑게란 이름은 바닷가 근처 산에서 살며 사람들이 사는 집에 들어와 음식을 먹기도 해서 붙었다. 어미 게 한 마리가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로 가서 알을 낳고, 힘겹게 살아남은 새끼 게가 몇 차례 허물을 벗으며 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그 과정에서 도둑게가 제 다리를 끊고 달아나 위험을 피하고, 화가 나서 거품을 내뿜으며, 겨울이 되어 굴을 파고 겨울잠을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꼼꼼한 관찰을 바탕으로 도둑게의 독특한 생태를 자세하게 그려냈다. -
도둑왕, 김학구를 잡아라!
이승민 글 | 손지희 그림
풀빛 | 2018년 | 120쪽
7세부터 | 우리동화 | 11,000원
내용
동규는 개코이고, 지유는 점프를 엄청 잘한다. 어느 날 동규가 스케이트보드를 주워 깨끗이 닦아 레몬 향수를 뿌려 두었는데 사라진다. 동규는 냄새로 스케이트보드의 행방을 쫓아 도둑왕 김학구의 집에 다다른다. 함께 간 지유가 창문으로 점프를 해서 스케이트보드를 찾아오자 김학구가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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