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사는 양서류 16종과 파충류 17종을 다섯 갈래로 나누어 유아부터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든 도감이다. 샛노란 점이 많은 꼬리치레도롱뇽은 깊은 산속 맑은 물에 사는데 밤이 되면 기어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다. 산골짜기에 주로 사는 무당개구리는 적을 만나면 다리를 들고 새빨간 배를 드러내 경계하기도 한다. 겨울잠을 자는 맹꽁이의 땅속 모습은 친근하고, 참개구리의 뜀뛰기는 연속촬영을 한 듯 생생하다. 전국 곳곳을 누비며 직접 취재했고 사실적인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동물들에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생김새뿐 아니라 짝짓기, 헤엄치기 등 다양한 생태를 그림으로 보여주어 설명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