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김려령 글 | 노석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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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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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1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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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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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우리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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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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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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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하늘이는 가슴으로 낳았다는 말이 싫다. 꼭 낳지 않았다는 말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온전히 엄마 아빠의 몸에서 나온 딸이 되고 싶은 하늘이는 모형 마을을 만들며 친부모라는 말도, 입양이라는 말도 없었으면 한다. 하늘이는 맘대로 하늘이를 조종하는 것 같은 엄마가 편하지 않고 부담스럽다. 차라리 욕쟁이 할머니가 더 살갑게 느껴진다. 한편 엄마도 하늘이가 엄마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엄마가 울며 하늘이의 모형 마을을 부숴버린다. 입양으로 맺어진 가족이 온전한 가족으로 뿌리내리기까지 겪는 갈등과 그것을 극복해 가는 모습이 섬세하고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