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디는 덤불 속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한다. 너무나 갖고 싶었던 작고 귀여운 강아지가 주인도 없이 낑낑거리고 있다. 헤디는 찾은 사람이 키워도 되지 않느냐고 하고, 오빠 프레디는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고 한다. 프레디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마음과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는 마음 사이에서 몹시 갈등한다. 저녁이 되어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오지만 부모님은 반드시 강아지 주인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주인을 찾으러 동네 집집마다 돌아다닌다.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 아이들과 강아지는 정이 듬뿍 든다. 결국 강아지 주인을 찾게 되어 두 아이는 절망과 슬픔에 빠지지만 큰 행운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