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 이야기를 동화로 그렸다. 아홉 부족을 하나로 아우르고 다스릴 새로운 왕검을 뽑기 위해 해마루와 호랑이 부족의 아들 금미르가 대립한다. 천부인 세 가지 의미를 깨우치는 자가 진정한 임금이 될 수 있다. 해마루는 증오의 칼을 버리고 자신의 마음을 살펴 어리석음을 깨우치며, 내 부족만이 아닌 여러 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나라를 세워야 함을 알게 된다. 사랑과 우정으로 미움을 이겨내고 해맑은 아침의 나라 조선을 일으키는 단군의 당당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