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권정생 글 | 신혜원 그림
-
출판사
산하
-
연령
9세부터
-
쪽수
508쪽
-
갈래
우리동화
-
출판년도
2017년
-
가격
12,000원
-
주제어
하느님과 아들 예수가 보통 사람들처럼 살아보려고 세상으로 내려온다. 이스라엘로 가려고 했으나 바람이 세게 불어 동쪽으로 날려가다가 대한민국까지 온다. 하느님과 예수는 서울 변두리에서 북한이 고향인 과천댁 할머니와 고아인 공주랑 한 가족이 되어 좌충우돌하며 살아간다. 하느님과 예수의 권위는 없다. 하느님은 힘들다고 투정하고 예수는 노점상 단속을 하는 공권력에 대항해 주먹을 쓰기도 한다. 하느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사고를 보고 슬퍼하며 심판으로 험난한 세상을 끝낼까도 고민한다. 그러나 통일이 될 때까지는 참고 살기로 한다. 하느님과 예수의 모습이 인간적으로 느껴져 정말 우리 옆에 살고 있을 것 같다.
* 개정 2000 / 초판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