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아이
하이타니 겐지로 글 | 유승배 그림 | 오석윤 옮김
-
출판사
양철북
-
연령
13세부터
-
쪽수
400쪽
-
갈래
청소년소설
-
출판년도
2008년
-
가격
13,000원
-
주제어
일본 오키나와 섬에서 일어난 전쟁의 참상을 열두 살 후짱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후짱은 유쾌하고 예의 바르지만 옳고 그름을 곧잘 따지는 아이다. 엄마는 고베에서 오키나와 음식점을 한다. 그곳에 오키나와 출신 사람들이 밤마다 모여 삶의 애환과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달랜다. 후짱은 어른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오키나와의 진실에 차츰 다가가지만 정작 어른들은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후짱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울분과 애절한 아픔의 실체를 비로소 실감한다. 전쟁으로 갈갈이 찢긴 가슴의 멍울을 공동체적 따뜻함으로 회복해가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다.
* 초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