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골 빨강머리 루비
루스 화이트 글 | 이혜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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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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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3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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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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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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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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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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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루비는 아기 때 한 작은 마을에서 팬티 바람으로 발견되어 여관주인의 딸로 자라났다. 마을 사람들은 장보던 물건을 길에 둔 채 볼일을 보러 다닌다. 누군가 사정이 있으면 가져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은 보안관 몰래 은행에 들이닥친 강도에게 살 집과 일자리를 내주고, 심한 욕설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가 지나가면 불러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처방을 일러준다. 이곳에서 사랑만을 경험한 루비에게 괴팍하기 이를 데 없어 자식과 손자들마저 떠나버린 늙은이가 친권자로 나타난다. 마을 사람들 모습이 생생하고 대화는 따뜻한 유머가 넘치며, 루비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조마조마하여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