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쟈크 상뻬 글, 그림 | 김호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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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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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3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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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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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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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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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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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꼬마 마르슬랭은 아무런 이유 없이 얼굴이 빨개진다. 게다가 얼굴이 빨개져야 할 때는 오히려 혼자만 멀쩡하니 고민이다. 외톨이가 된 마르슬랭은 어느 날 감기 기운이 없는데도 재채기를 해대는 르네를 만난다. 어딘가 닮은꼴인 둘은 바로 단짝이 된다. 둘은 말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지루한 줄 모를 정도로 편안한 사이가 된다. 두 사람은 르네가 이사를 가면서 헤어진다. 어엿한 어른이 되어 우연히 다시 만난 이들은 변함없이 얼굴이 빨개지고 기침을 해댄다. 글보다는 그림이 주를 이룬다. 따뜻한 유머와 산뜻한 그림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낸다. 누구에게나 콤플렉스는 있기 마련인데 그런 결점을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는 두 친구의 모습이 아름답다.
* 초판 2009 별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