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오치구 박사는 장자못에서 낚시를 한다. 아기도깨비 루루는 몰래 물고기를 풀어주고 말로만 듣던 서울에 가고 싶어 오치구 박사의 바구니에 들어간다. 서울로 가는 버스에서 오치구 박사는 ‘검은 안경’과 ‘땅딸보’의 농간에 소매치기범으로 오해받는다. 루루가 엄청난 힘으로 검은 안경과 땅딸보를 혼내준다. 오치구 박사는 갈 곳 없는 두 사람도 집으로 데려간다. 집에 가니 아내 이소리 여사가 괴한에 납치당했다. 오치구 일행은 이소리 여사를 구하러 오토 제국으로 간다. 오토 제국은 개인의 자유와는 상관없이 모든 일이 이미 짜인 대로 움직이는 독재 왕국이다. 루루는 오토 태양을 파괴하고 오박사 일행을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