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키 가족은 알래스카 설원에서 사냥을 하던 아빠가 우울증에 걸리자 병을 치료하기 위해 유콘 산에 있는 통나무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처음으로 썰매 팀 개들을 몰고 가는 베키는 새끼를 밴 진저를 부모 몰래 데려간다. 개썰매 팀을 훈련시키며 동물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죽고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순환에 대해 깨닫는다. 아빠의 건강했던 예전 모습을 그리워하는 가족의 애틋한 마음과 변화무쌍한 알래스카의 자연이 긴장감을 더해준다. 여정을 통해 절박하고 위태로운 역경을 극복하고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과정을 잘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