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린은 연극 ‘백설공주’에서 왕비 역을 맡는다. 연극이 시작되자 모린은 자기도 모르게 거울에게 대본과는 다른 대사를 한다. 그 순간 연극 무대가 바뀌고 모린은 파루시챠 왕과 결혼한 새 왕비가 되어있다. 모린은 파루시챠 왕이 싫어 거울과 같이 궁궐을 떠난다. 일곱 난쟁이 집을 지나 나무 요정을 만난 모린은 마법사의 나라 ‘이나비스’에 도착한다. 모린은 이나비스의 공주로 파루시챠 왕과 화친을 위해 결혼을 했던 것이다. 모린은 거울의 비밀을 풀고 마법사가 되어 위기에 처한 이나비스를 구한다. 연극이 끝나고 선생님이 모린에게 왕비 역을 잘했다고 칭찬한다. 그러나 어떤 친구는 모린이 마법사임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