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설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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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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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6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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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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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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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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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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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조선 후기 뛰어난 문인, 김려와 이옥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들의 우정과 글쓰기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이옥은 그 당시 정형화된 글쓰기에서 벗어나 사물과 현상을 보이는 그대로 표현한다. 이옥의 글은 임금님의 뜻에 반하는 일이 되고, 김려도 이옥의 일에 연루되었다는 누명을 쓴다. 김려는 이옥의 아들 우태의 등장으로 유배 생활에서 그를 도왔던 사람들을 떠올리고, 그동안 묻어두었던 회한을 풀어낸다. 무조건 남을 따라하는 글쓰기를 경계하고 글속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우정뿐 아니라 글쓰기와 현재를 살아가는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세상을 달리한 친구의 글을 앞에 놓고 서로 마주앉아 이야기하듯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구성 방식은 작품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