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없는 방 - 삼성반도체 공장의 비밀
김성희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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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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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6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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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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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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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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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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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반도체를 생산하는 노동자들이 몇 년 사이 불치병으로 의문의 죽음을 이어간다. 그 문제를 집중 파헤친 르포 만화다. 정애정 씨는 1995년 10월 군산여상을 졸업하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입사하여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최상의 작업환경인 ‘먼지 없는 클린룸’에서 일한다. 그런데 시스템에 익숙해진 3년째 되던 해 몸에 이상이 찾아온다. 365일 꺼지지 않는 클린룸의 전원, 그 멈추지 않는 현장을 지켰던 정애정 씨는 끝내 스물셋,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뜬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전자산업 직업병으로 현재까지 155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또 하나의 가족, 무노조경영신화’를 이룬 초일류기업의 ‘먼지 없는 방’에서 되풀이되는 죽음의 비밀이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