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입김
탁동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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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양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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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교사·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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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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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교사·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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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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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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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강원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탁동철 선생 교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여느 학교 교실과 다르지 않다. 실내화를 잃어버리고 화분의 싹이 뽑혀 있고 괴롭힘 당하는 친구도 있다. 하지만 탁동철 선생이 있는 교실에서는 이 꼬인 일들을 풀어가는 방법이 다르다. 학교에 버려진 실내화를 모두 모아 빨고, 새싹이 뽑힌 화분의 범인을 찾기 위해 새싹을 그리고 시를 쓰게 한다. 사랑이 없는 시를 쓰는 사람이 범인이다. 그리고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위해 반 아이들의 눈은 모두 CCTV가 된다.
크고 넓은 세상에서 살아갈 아이들에게 탁동철 선생이 전하는 가르침은 작고 작은 것을 사랑하는 법이다. 사람과 동물에게 친절한 사람, 가치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주인이 되게 하는 것. 눈길이 닿고 마음이 피어나는 자리가 빛난다는 걸 일깨워 주고 아이들이 하는 일에 뜻을 심어 주어 아이들을 반짝거리게 해 주는 훌륭한 선생이다. 그런 탁동철 선생과 잘 노는 아이들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