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
윤일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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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내일을여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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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교사·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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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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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교사·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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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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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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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6학년 지헌이가 전주에서 날마다 자전거와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다녔던 진안의 장승초등학교는 어떤 학교일까? 그곳의 ‘킹콩 샘’이라 불리는 교사가 시 쓰기 교육을 하면서 아이들이 쓴 시들을 모아서 싣고, 아이들 시를 읽으면서 느낀 생각들을 글로 푼 책이다. 아이들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려 했던 교사의 열정과 아이들의 정직하고 깨끗한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
작자는 “시 쓰기는 사람이 되어가고 다른 목숨이 귀한 줄 알아가며 따스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아이들이 다양하게 보고, 즐기고, 발견하고, 느낀 것을 이야기로 나누고 시로 써서 시와 삶으로 소통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아이들이 쓴 시에는 가족 이야기, 시험 걱정, 이웃과 세상 사람들의 모습, 자연 풍경, 일하면서 배운 것, 몸으로 겪는 순간순간의 느낌, 생명을 보살피는 따스한 마음이 있다. 아이들 마음으로 본 자연과 세상은 어른들에게 큰 깨달음과 즐거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