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의 증조할머니는 치매에 걸려 자기가 열 살이라고 믿는다. 요양원에 있는 치매 노인들도 자기가 경험한 과거 일만 기억할 수 있다. 노라는 증조할머니와 친해지며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증조할머니의 소원이 열한 번째 생일을 맞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린 시절 추억을 하나씩 일깨워드리자 행복해 하는 증조할머니 모습을 보며 노라는 할머니의 열한 번째 생일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요양원 수칙을 지키려는 간호사는 그 계획을 알고 방해를 놓는다. 노라와 친구들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무사히 생일파티를 연다. 양로원에 모인 사람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