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A부터 Z까지 순서대로 따라가며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여러 나라 작품과 유화, 벽화, 직물 등 여러 재료를 쓴 작품이 있다. A는 ‘APPLE’, B는 ‘BOAT’ 등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낱말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D로 시작하는‘DANCE’는 먹으로 종이에 그리고 화려하게 채색한 일본의 춤, 파스텔과 잉크로 그린 프랑스 화가 드가의 발레 그림, 캔버스에 유채로 그린 콜롬비아 춤, 종이에 금가루를 입힌 인도의 춤꾼들까지 4편을 실었다. 다양한 표현을 나란히 놓아서 재료가 무엇이고 어느 나라 작가가 그렸는지 궁금해질 법하다. 다시 보아도 새롭게 느껴지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