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은 기발한 생각을 많이 하여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국어를 담당한 그레인저 선생님의 수업시간에 ‘새로운 말’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때부터 닉은 펜을 ‘프린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프린들이라는 말이 펜을 대신하는 낱말로 인정받게 하려는 닉의 작전과 이를 반대하는 그레인저 선생님의 신경전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닉은 프린들이라는 말이 살아있는 낱말로 인정받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그레인저 선생님의 진심을 알고 감동한다. 새로운 언어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