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글 읽기와 삶 읽기
박진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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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우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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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교사·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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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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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교사·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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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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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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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17년 넘게 시골과 도시를 넘나들며 경남과 충남 내륙 지역의 아이들에게 교실에서 글쓰기를 가르쳐온 교사가 아이들의 글에서 아이들의 삶을 읽어내고 있는 책이다. 아이는 어른 앞에 서면 나약하고 힘 없는 존재가 된다. 이 책에서는 어른들에 의해 힘 없이 무너지는 아이들의 아픈 삶을 같이 아파하는 교사의 따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글쓰기마저 아이들의 아픈 속내를 풀어내는 방법이 아닌,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어 버린 교육 현장에서 몸부림치는 교사의 모습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한다. 요즘 세태를 보면 표준어와 외국어를 섞어 사용해야 세련미가 있는 것으로 치부된다. 지방의 사투리가 묻어나는 아이들의 글이 더욱 정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