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년 동안 절대 말 안 해
허은미 글|김진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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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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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7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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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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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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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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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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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내가 좋다고 하면서 툭하면 화를 내고, 내가 원하는 건 비싸다고 안 사주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사는 엄마. 늦게까지 텔레비전 보면서 나 보고는 일찍 자라고 하고, 내가 키우고 싶은 동물은 모두 안 된다는 아빠. 자기 물건은 조금만 만져도 화를 내면서 내 물건은 멋대로 만지는 언니. 아이는 가족 모두가 정말 너무하고 얄밉다. 내 마음대로 살려고 삽으로 푹푹 땅굴을 파고 들어간다. 먼 별나라까지 간 아이는 큰맘 먹고 다시 돌아온다. 내가 없으면 안 되는 식구들을 생각해 한 번 기회를 준 셈이다. 첫 장면에서 아이가 거칠게 풀던 주황색 털실은 아이의 속마음을 담은 또 다른 이야기를 엮어내고, 아이의 상상 바깥은 덤덤한 가족의 모습으로 익살스럽게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