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놀이를 못해 속상한 비 오는 일요일이지만 강아지 바무와 개구리 게로에게는 신나는 일이 가득하다. 청소, 목욕, 도넛 만들기, 책 찾기. 평범해 보이지만 엄마 같은 바무와 개구쟁이 게로의 행동이 읽는 내내 웃음을 준다. 아주 작은 소품들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고 이야기와는 무관하게 등장하는 숨겨진 다른 캐릭터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바무와 게로 이야기는 《바무와 게로의 하늘 여행》 《바무와 게로 오늘은 시장 보러 가는 날》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