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세계에서는 인간의 여러 내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하게 사고할 수 있는 힘을 찾기도 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기르는 밑바탕을 얻기도 한다. 지은이는 동화와 같은 판타지의 세계는 자아를 찾아가는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으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존재의 본질을 성찰하는 안내자 구실을 한다고 말한다. 또한 동화 속에서 인간의 삶과 내면을 기독교적인 시선으로 성찰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그림형제의 작품에서, 내 안의 진실에 대한 문제는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시간에 대한 수수께끼를 미하엘 엔데의 작품에서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