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디아는 딸이라는 이유로 혼자 집안일을 해야 하고 늘 똑같은 하루하루가 지겨워 가출을 결심한다. 가출 장소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다. 가출 경비를 위해 동생 제이미를 끌어들인 클로디아는 계획대로 무사히 미술관에 숨어든다. 밤이면 16세기에 만들어진 침대에서 잠을 자고 낮에는 관람객 틈에 끼어 공부를 한다. 그러다 미켈란젤로의 천사 조각상에 관심을 갖고 그 비밀을 추적한다. 둘은 조각상을 판 프랭크와일러 부인을 찾아간다. 부인은 조각상이 진품인 증거가 되는 밑그림을 가지고 있다. 부인은 클로디아의 모험이야기를 듣는 조건으로 조각상 밑그림을 주겠다고 한다. 클로디아는 새로운 비밀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