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6학년 노아, 나디아, 에탄, 줄리안은 퀴즈 대회 결승전에서 다른 학교 8학년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다. 이야기는 퀴즈를 풀어가는 장면과 네 아이의 경험이 번갈아 전개되면서 맞물린다. 노아, 나디아, 에탄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있는 플로리다에서 겪은 일을 잊을 수 없다. 전학 온 줄리안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대양을 여행한 대범함으로 이겨내며 친구들을 묘한 방법으로 다과회에 초대한다. 넷은 토요일마다 오후 네 시에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아픈 상처를 드러내고 위안을 얻는 ‘영혼들’의 모임이다. 퀴즈를 푸는 비밀의 열쇠는 아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였다.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못 쓰는 올린스키 선생님도 영혼들의 힘으로 상처를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