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루시엔테스의 삶을 작품과 함께 자세히 조명한 책이다. 에스파냐 왕립 아카데미 회원으로 왕족들의 초상화를 주로 그리던 고야가 격동의 시대 속에서 사회비판적 역사화, 시대를 앞서는 추상적 그림으로 차츰 옮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한 예술가를 그가 산 시대와 함께 조명해볼 수 있고 작품도 비교적 쉽고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예술과 유럽, 스페인 역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청소년이 읽을 때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