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나치는 수를 좋아해 무엇이든 세어보고 수에 관해 골똘히 생각하곤 했다. 사람들이 그를 멍청이, 게으른 공상가라고 놀리자 아버지는 상인을 만들려고 아프리카로 데려간다. 거기서 피보나치는 아라비아 숫자와 더 많은 수학을 알게 된다. 그는 새끼토끼 한 쌍이 일 년이 되면 몇 쌍이 되는지 계산하다가 수가 늘어나는 규칙을 발견한다. 꽃잎 개수에서도 같은 규칙을 발견하고, 그 규칙을 가로세로가 두 배씩 늘어나는 정사각형들로 나타냈더니 나선이 그려졌다. 서양 중세 수학자를 늘 마음속 상대와 대화하며 자기가 좋아하는 수의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소개했다. 수학자가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