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도서관장을 지냈다는 기록 이외에 거의 알려진 바가 없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이야기를 역사와 과학,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한 지식그림책이다. 에라토스테네스는 20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이자 수학자, 지리학자로 최초의 지리서인 《지리학》을 저술한 인물이다. 항상 호기심 많던 그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장으로 일하며 연구하던 이야기와 과학자로서의 삶을 보여준다. 낙타와 수직추, 막대 그림자로 지구의 둘레를 측정하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 또한 당시 학문의 중심지였던 고대 도시 알렉산드리아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 점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