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이는 생일선물로 강아지 로봇이 아니라 살아있는 강아지를 받고 싶다. 그러나 엄마가 반대해 꿈도 꿀 수 없다. 그런데 과일가게 아저씨가 시베리안 허스키 종의 용감한 개를 사온다. 한솔이는 이 멋진 개 ‘왕자’와 친구가 되고 싶다. 한솔이는 왕자 때문에 민지와 자전거 시합을 하고, 개 동호회 모임에서 왕자와 공 시합을 하다 다치고, 왕자에게 복수하려다 후회하면서 왕자와 점점 가까워진다. 어느 날 과일가게 아저씨가 왕자를 팔려고 한다. 한솔이는 어떻게 할까? 한솔이가 지어준 ‘왕자’라는 이름과 반 친구 민지가 지어준 ‘블루베리’라는 이름에 가게 아저씨가 좋아하는 ‘보리’가 합쳐져 ‘블루보리 왕자’가 되기까지의 사건이 흥미롭게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