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자동차가 백 년이 된 기념으로 할아버지와 아이들이 차를 타고 나섰는데 길이 막혀 꼼짝할 수 없게 된다. 아이들은 자동차가 계속 늘어나는 문제를 따져본다. 자동차가 얼마나 편리한지는 아이들도 잘 알지만, 도로와 주차 공간,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환경문제, 점점 늘어가는 교통사고를 심각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할아버지는 백 년 전에는 엄청난 부자들만 자동차를 가졌는데, 대량생산으로 누구나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말해준다. 아이들은 크면 자기 자동차를 가질 것이고 그에 따른 대책도 자기들 숙제라고 생각한다. 기술발달의 양면성을 동시에 보고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는 접근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