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생물을 중심으로 어떻게 생명과 환경이 파괴되는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들려주는 책이다. 남획, 오염, 기후 변화로 바다 생태계가 짧은 시간에 무너질 수 있고 우리가 아는 물고기 대부분이 50년 안에 사라질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지은이는 ‘잠에서 깨어나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며 ‘지속가능한 어업’ 같은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구의 모든 생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바다생물의 변화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각 장 끝에 있는 만화 〈크램과 에일리 이야기〉는 짧지만 책에서 말하는 바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