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장아장
권사우 글, 그림
-
출판사
길벗어린이
-
연령
0세부터
-
쪽수
20쪽
-
갈래
그림책
-
출판년도
2013년
-
가격
8,500원
-
주제어
막 걷기 시작한 아기의 바깥나들이를 그렸다. 아직 걸음이 서툰 아기가 기우뚱한 몸으로 주먹을 쥐고 아장아장 걷다가 만나는 것은 아기 눈높이에 맞게 낮은 곳에 있는 사물이다. 땅을 기어가는 개미, 울타리에 앉아 있는 참새, 벤치 밑 고양이, 데구루루 공. 그때마다 몸을 굽혀 신기하게 들여다보고 만지고 싶어 하는 아기의 움직임을 잘 살렸다. 간결하고 리듬을 담은 글은 한 발 한 발 관계를 넓혀가는 구성과 호흡을 이루며 다정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노란 테두리를 두른 그림은 아기의 생명력을 나타내는 듯 눈부시다. 또 아기가 동물들과 인사를 나눌 때는 주위를 노란빛으로 둥글게 감싸 집중도를 높이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아기들이 친근하게 빠져들 수 있는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하나 생긴 것 같아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