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이후 가장 뛰어난 이론물리학자 파인만. 권위와 격식, 점잖은 체하기를 무엇보다 싫어한 그는 물리학뿐 아니라 봉고 연주와 금고 따기의 전문가다. 라디오 수리공이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부터 성공한 물리학자가 되어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파인만 특유의 유쾌한 목소리를 살려서 이야기했다. ‘수많은 지식을 가르치고 머리에 쑤셔 넣고 시험을 치르고…. 하지만 과학은 결코 그런 게 아니야! 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경이란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물리학을 평생 가지고 놀았던 파인만의 이야기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과 과학이 얼마나 멋진 학문인지 알려준다. 과학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