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계속 파고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부드러운 땅을 골라 삽으로 파고 내려가면 처음엔 흙, 썩은 식물, 벌레 같은 것이 나온다. 점토와 자갈이 나오다가 바위가 나오고 지각이 나타나는데 삽으로는 더 이상 팔 수가 없다. 드릴을 이용해 파고들어 가고 지구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 탐사선을 이용해 맨틀까지 들어간다.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이 되어 마치 탐사선에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궁금증을 사실적으로 설명했고, 어려울 수도 있는 지구 속 구조를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을 따라가며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