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조국을 해방시키고자 노력한 독립운동가로, 백년대계를 내다본 교육자로,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참된 삶을 살다 간 유일한 박사의 이야기다. 유일한은 국민들의 보건 문제에 힘이 되고자 ‘유한양행’이라는 회사를 세우는데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유일한의 신념이자 자존심이었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있다. 평생 지켜온 신념대로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인의 올바른 정신을 실천했다. 이 책은 마치 일기를 쓰듯 1인칭 시점으로 써 내려간 것이 특징이다. 폭넓은 자료 조사를 거쳐 역사적 사실은 물론 우리 현대사의 풍경도 엿볼 수 있으며 그의 내면과 심리가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