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정직한 기업경영인의 상징이며 전 재산을 사회에 되돌려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유일한 이야기다. 유일한은 큰 인물이 되어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손에 떠밀려 아홉 살 어린 나이에 낯선 땅 미국으로 건너갔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마치고 성공한 사업가로 조국에 발을 디딘 그는 식민지라는 참담한 조국 현실을 마주하였다. 그 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완전히 조국으로 돌아와 ‘유한양행’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일제의 견제나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자본을 쌓으며 일제에 맞섰다. 조국의 근간을 세운 기업가이자 행동하는 독립운동가요 민족의 미래를 제시한 교육가 유일한의 모습을 잘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