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이 살던 집에서부터 여러 가지 가구와 살림살이, 옷과 모자, 각종 장신구를 소개한다. 생활과 관련된 밥상과 식기에 이르기까지 옛 물건을 종류별로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왜 학용품 파는 곳을 문방구라고 하는지에 대해 혹시 들어 봤나요?’ ‘방바닥에 앉아 서안에 책을 놓고 보던 시절에도 의자가 있었을까요?’ 같은 흥미로운 질문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생활 문화재의 생김새를 보고 쓰임새를 이해하게 한다. 나아가 그 물건을 쓰던 사람들의 생활도 생각할 수 있다. 생활 문화재로 쓰인 물건들은 한자 어휘를 풀어서 설명하여 쓰임새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