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가게
하야시바라 다마에 글 | 하라다 다케히데 그림 | 김정화 옮김
-
출판사
찰리북
-
연령
7세부터
-
쪽수
104쪽
-
갈래
외국동화
-
출판년도
2013년
-
가격
11,000원
-
주제어
딱따구리, 고슴도치, 호랑거미 등 숲 속 동물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진 재주로 가게를 차렸다. 딱따구리는 멋지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소리 가게를, 바느질을 잘하는 고슴도치는 나뭇잎으로 주머니를 만들어주는 주머니 가게를, 호랑거미는 거미줄 글씨로 동무들의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게시판을 만든다. 비가 오는 날 딱따구리 가게의 특별 메뉴는 빗소리이다. 재잘거리던 생쥐들도 입을 다물고 눈을 꼭 감고 귀를 기울이니 온갖 소리가 들려온다. 숲 저 안쪽에서 들리는 빗소리, 너도밤나무 이파리에 떨어지는 빗소리, 땅에 떨어지는 빗소리, 풀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저마다 다르다. 이웃과 동무들을 먼저 생각하는 숲 속 동물들의 이야기는 짧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